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출간 10주년 기념, 그 후 이야기 수록, 개정판) - 암, 임사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른 한 여성의 이야기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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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그녀는 임사체험을 통해 득도한 것 같다.


죽음 이후에는 극한의 행복이 있고

그 행복을 살아있는 우리가 알게 되면 누구나 다 죽을것이어서

죽음은 고통으로 남겨둔거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공감하게 되더라.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죽음이 극한 고통을 동반한다면 분명 그에 상응하는 행복도 있을 것이다. 

'극락'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락의 극한, 그곳이 죽음 이후의 모습이지 싶다.


죽어서야 누구나 다 맞는 극락일테니

살아있을 적에 내 있는 이곳이 극락임을 내가 깨우치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기쁘고 즐겁게 살아라라는 그녀의 메시지가 참 좋다.

득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의가 엇비슷하다. 







* 사람들은 삶을, 그리고 자기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았다.  (...) 하지만 임사 체험을 하고 나서는 그저 살아있다는 것, 여기서 나를 표현할 기회를 한 번 더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이제 더는 이 위대한 모험의 단 1분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될 수 있는 한 가장 많이 '내'가 되고 싶었고, 살아있는 이 기분 좋은 순간을 조금도 놓치지 않고 음미하며 즐기고 싶었다.!


* 나는 이제 내 주변 사람들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혹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삶의 관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더는 무엇도 두렵지 않았다. 병도 나이 듦도 죽음도 돈이 부족해지는 것도 그 무엇도 무섭지 않았다. 죽음이 더 이상 공포가 아닐 때 두려워 할 것은 별로 없다. 죽음이야말로 늘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지지 않는가. 죽음이 겁나지 않는다면 그 밖에 두려워할 것이 뭐가 더 남겠나?


* 그러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기


* 내가 자주 사용하고 자주 추천하기도 하는 방법 하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를 안아주며 "세상에, 넌 정말 많은 일들을 겪고 있구나. 하지만 내가 네 옆에 꼭 있어줄게"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고서 이번 생애에 당신의 영혼이 감내해 온 모든 것들을 돌아보라. 그런 다음 올라오는 느낌을 20초 정도, 원한다면 더 길게 느껴보라. 눈을 뜨고 해도 좋고 감고 해도 좋으며, 집 안에서 해도 좋고 밖에 나가 자연 속에서 해도 좋다. 그저 그 경외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우와, 내 영혼은 여기에 영원히 있구나.' 그 느낌을 간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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