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술라이커 저우아드 지음, 신소희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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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미니 버스의 지붕에 올라앉아 

그녀의 개, 오스카와 함께 

같은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표지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꼭 저런 노란 미니 버스를 사고야 말리라 라는 다집도 자연스레 하게 만드는 표지!


저 노란 버스만 보아도 모든 상상이 다 된다.

누구를 만났을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어떤 곳에서 잤을지,

무엇을 보았을지, 

무엇을 느꼈을지를.



원제,between two kingdoms보다 

한글 제목,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가 훨씬 더 멋지고 

이 책의 내용과도 더욱 어울린다. 

 


당해보지 않고 그 고통을 어찌 짐작이나 할까

이겨 내어서 

살아있어서 

그녀는 훌륭하다.









* 나는 여러 삶을 지나쳐 걸어왔네

 그중 몇몇은 나 자신의 삶이었고

 지금의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니라네

 존재의 어떤 원칙들은 이어지겠지만

 나는 더 이상 그것에 머물지 않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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