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에 : 세상 끝에 다녀오다
지미 친 지음, 권루시안 옮김, 이용대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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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칼바위의 능선에서 일어설 수가 없어

정히 안되면 119를 불러야한다는 생각만 붙들고 기어서 가던 때가 생각난다. 

멋 모르고 따라간 그 영남의 알프스라는 겨울산은 

소심한 나에게는 식겁도 그런 식겁이 없을지경이었는데,


여기 이 책의 사람들은 심장이 나의 몇십 배는 되며,

콩알 만한 나의 간에 비해 수박 만큼도 더 되나 보다.


무엇이 이들을 그토록 모험심에 불타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이들을 죽음과도 바꾸게 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하는 걸까?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진실을 보는 것 같다.


<프리솔로> 영화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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