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단비어린이 그림책 20
노경실 글,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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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임금님에게 이런 고양이가 있었던거로구나.

참으로 애틋해서 눈물이 나더라.

 

동물은 그저 동물답게 살면 된다는 생각이 강한 나로서는

미물인 고양이가 사람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에 반감이 가긴 하지만,

끝내 목숨을 버림으로써 성은에 보답하는 그 고양이의 충심은

차라리 사람 자리를 지켰을 어느 사람보다 훨씬 충직한 듯 해서 감동이었다.

 

이러해서 사람들은 그 미물을 사람의 자리에, 사람 대신 두는가 보다.

 

 

다음은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글이다.

나는 누구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을까?

 

아이들아, 임금님과 금손이처럼

너희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친구가 있니?

사랑은 이렇게 서로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란다.

너희는 누구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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