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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 아웃케이스 없음
나단 그레노 외 감독, 도나 머피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이렇게 재미있는 애니를 어찌하여 이제사 보게 된 것인지!!
<겨울왕국>이 어찌하여 이 애니보다 더 유명해진걸까?
나라면 단연 라푼젤을 쑥 밀어 올리겠다.
라푼젤과 유진이 강의 보트에서 바라보는 하늘에, 왕과 왕비가 첫 lantern을
띄워올리고, 이어 수많은 lantern이 하늘을 가득 메우던 장면은 너무 아름다워서
전율이 일었다. 내가 상상을 해도 이토록 아름다운 장면은 상상하기 어렵지 싶다.
음악과 장면이 합쳐지니 너무너무 완벽했고, 너무나 완벽하다 싶으니, 보고 들을 수
있는 나에게 감사함이 쏟아져 나왔다. 압권이었다.
이러한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하늘에서 빛이 떨어져 a magic golden flower가 자라고, 그 꽃은 출산 직전의 아픈
왕비를 위해서 바쳐지며, 그래서 태어난 공주는 마술의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다니!
정말이지 대단한 상상력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서양의 동화적 상상력은 늘 동양의 그것을 훨씬 초월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