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세월이 이리 지나고 보니 그렇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훌륭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세월이 이리 지나기 전에는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해주어야 한다고만 여겼다.

그들은 아직 미숙하니까.

아~~~

세월이 이리 지나고 보니 그렇다.

세월이 이리 지나고 보니 그렇다.

 

 

 

 

 

 

 

*'화'나 '분노'라는 감정을 가졌다는 이유로 혼이 나고 벌을 받아야 할 것은 아니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존중되어야 하고, 공감되어야 한다. 그래야 부적절하게 왜곡되지

않고 더 다양하고 바람직하게 발달해 나간다.

 

*화는 공감으로 줄어든다. 공감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상식의 선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일을 꼭 경험해 보지 않아도 가능하다.

 

*서너 명의 아이들이 무리로 몰려다니면서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고 치자. 내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기를 바라는가? 이럴 때는 치받아야 한다. 그러면 상대가 '어, 요놈 봐라? 계속 당할

줄 알았는데, 치받네?'하면서 덜 괴롭히게 된다. 먼저 폭력을 써서는 안 되지만, 부당하게

당하지도 말아야 한다. 세 대를 맞으면 한 대는 나도 때려야 '어, 생각보다 센데?' 하면서

그만한다. 이게 힘의 균형이다.

힘의 균형을 이룰 정도의 자기를 지켜내는 당당함, 꿋꿋하게 버티는 힘, 이것을 '공격성'이라

고 한다. 공격성은 옛것을 허물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운영하는

힘이다. 공격성이 적절하게 발달해야 다른 사람의 공격으로 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고,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 공격성을 갖춰야 다른

사람과의 힘의 균형이 맞아 관계에서도 안전하고 대등하게 살 수 있다.

 

*"당신의 기준은 이론적으로 정답에 가까워요. 당신이 사는 방식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아니면 조폭 같은 사람들한테 적용하면 통하겠습니까? 사람의

감을 봐야지요." (...) 내 기준이 옳아도 세상에는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

"그 사람 오늘 처음 본 것 아니에요? 그 사람한테 억울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

인생에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억울한 것이 문제에요."

 

*인간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화가 나고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처리해야 하는 일에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별해야 한다. 우리의 감정적

에너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잘 분배해야 한다. 덜 중요한 것에는 의미를 덜

부여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중요한 것에 써야 하는 감정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버린다.

 

*육아에서 아이를 기다린다는 것은 '참아 주는'것이 아니다. '기다려 주는'것이 아니다.

당연히 '기다려야만'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랑이 싹 트고, 애착이 형성되고, 아이가

바르게 성장한다.

 

*1. 나는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욱하지 않겠다.

2. 아이는 절대로 예쁘게 말을 듣지 않는다

3. 가르친다고 혼내는 것은 가르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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