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ways stories from wayside school>에서처럼 30개의 챕터에,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웃기고 재밌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내겐 특별히 더 웃기고 재밌는 챕터가 몇 있었는데,
그 중 <26. The mean Mrs. Jewls> 편에서 유독 더 낄낄 거렸다.
Mrs. Jewls는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친절한, 좋은 선생님이다가 갑자기 이 챕터에서는
"There is no such thing as a nice teacher. (...)
The nicer the teacher is on the outside,
the meaner the teacher inside is." 라며 돌변한다.
아니, 뭔 일을 벌일려고 이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Wayside School>시리즈의 백미(白眉)로 보인다.
"What do you care if the children learn anything?
It is not your job to teach them. It is your job to punish them.
Keep them in at recess. Hit them with your yardstick!"
이라며 "the mean and rotten voice"가 Mrs. Jewls의 마음 속에서 들려온다.ㅎㅎ
아이들에게 "Shut up!"이라 소리친 후 문득 제정신이 된 선생님은 칠판에 적힌 "DISCIPLINE"
아래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discipline에 세 번 자신의 이름이 체크되면 12시의 유치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먼저 가야한다. 여기에 선생님도 포함될 줄이야!! 그래서 이 책이 신난다.ㅎㅎ
결국 12시 전에 못된 선생님으로 돌변한 Mrs. Jewls는 자신의 이름이 "DISCIPLINE"에 3번
체크 되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생님이 3번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