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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ways Stories from Wayside School (Mass Market Paperback) ㅣ Wayside School 3
루이스 새커 지음, 줄리 브링클로 그림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재미지다. sideway 에, wayside라니.
단층으로 30개의 교실을 옆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으로 짓고 싶었으나,
건축가의 실수로 한 개의 교실로 이루어진 30층의 학교가 되어버렸다.
설정부터가 너무 재미나서 얼마나 빨리 읽고 싶었는지 모른다.
나의 수준에 딱 맞는 영어문장들이었고,
나의 정서에도 정말정말 합당하게, 익살지게 킥킥거릴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아~ 정말 얼마나 재미지던지, 너무너무너~무 재미지게 읽었다.
우리의 동화책들은 그러고보면 대부분 권선징악에 유독 국한된 교훈들 위주인 것 같다.
이렇게 재미진 동화책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얼마나 돋구어 줄텐가 말이다.
Gorf(the meanest teacher in Wayside schoolㅋㅋ)라는 선생님이 귀를 씰룩이고 혀를
내밀면 교실의 아이들은 사과로 변해버린다.
그녀의 책상 위에 많은 사과가 있는 이유이다.
그러면 사과로 변한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까?
결국 Gorf선생님도 사과로 변하고 말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
사과로 변한 Gorf선생님을 Louis, the yard teacher이 정말 사과인 줄 알고 먹어버렸다.
헉!!!, 그럼 어쩌되는거지?
우리의 아이들도 이런 재미진 이야기와 장난들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면 정말 좋을텐데.
"They don't trade names or read upside down. They can't turn mosquito bites into
numbers. They don't count the hairs on their heads. The walls don't laugh, and
two plus two always equals four."
2+2는 항상 4여야만 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Louis가 잘 지적해주는 것 같았으며,
Mrs. Jewls said, "Louis, it was a very entertaining story. But we don't really go in for
fairy tales here. I'm trying to teach my class the truth."
동화책보다는 아이들은 정말 장난질이 더 재미질텐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집으로 들이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Jewls선생님의 말에서 생각해 본다.
이 독후감을 영어로 적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