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지구법정 3 - 날씨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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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지구법정 3. 날씨

정완상 지음

자음과 모음

<독서 퀴즈>

1. 태풍은 (적도)부근의 대기 속에 축적된 에너지를 중위도 지방으로 옮겨 와 지구의 남쪽과 북쪽의 온도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만약 태풍을 인공적으로 조절해 없앤다면 남북의 온도차가 너무 커져 이상 기온이 발생하고 지구 생태계가 급격히 변화할 것이다.

2. 공기가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바람이 불게 되므로 (저기압) 지역에서 더 강한 바람이 분다.

3. 해륙풍은 해안 지방에서 바다와 육지의 기온 차로 인해 낮과 밤에 방향이 바뀌어 부는 바람을 뜻한다. 낮에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해풍)과 밤에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육풍)이 있다.

4. (입자 현상)이란, 겨울철에 토양 속 수분이 얼면서 토양의 입자를 들어 올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월동 작물이 얼어 죽을 수 있으므로 (토양을 밟아 주어) 토양 사이의 공간을 줄이고 작물의 뿌리가 얼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5. 수중기가 응결되면 물방울이 생기는데, 그게 하늘에 생기면(구름)이고 바닥에 생기면 (안개)이다. 밑에서는 구름으로 보이던 것이 높은 산을 올라가면 바로 안개가 된다.

6.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지기 때문에 공기가 누르는 힘인 기압이 (내려간다). 그런데 사람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폐로 가는 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면서 호흡이 가빠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7. 눈사태의 주원인은 공기의 (진동) 때문이다. 소리란 물체의(진동)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큰 소리는 눈사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2.4.27.(금)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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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리버 -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 ㅣ 뫼비우스 서재
존 하트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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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운 리버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

존 하트 장편소설

노블마인

애덤 체이스. 새어머니의 딸인 미리엄의 친구인 그레이 윌슨을 살해 용의자로 몰렸다가, 무혐의가 되었지만,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이 새어머니였기 때문에 쫓겨나듯 고향을 떠나 뉴욕에서 생활하다 친구 대니 페이스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전혀 반갑지 않은 사건이다. 대니 페이스의 사체. 그리고 여동생과 다름없는 그레이스의 폭행. 핵시설 건설을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은 제이콥 체이스에게 땅을 팔라고 협박과 간청을 반복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주목을 받으면서, 대니의 아버지인 제불론 페이스도 잠적한 후에 자살해버리고.

도대체 누가 그레이 윌슨의 살해자일까? 읽으면서 내내 궁금했다. 제임스(미리엄과 쌍둥이)일까? 새어머니 제니스일까? 아니면 대니 페이스의 아버지인 제이콥일까?

또한, 너무 궁금한 것은 애덤이 살해 현장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올라왔다고 거짓말을 한 새어머니 제니스는 어떻게 태도를 바꿀까?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리고 돌프 아저씨가 사형을 감수하면서까지 보호하려고 했던 대니의 살해자는 누구일까? 혹시 돌프가 걱정하는 사람이 진짜 살인자가 아니라,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라 예이츠는 누구일지? 그레이스와 애덤의 관계는 어떤 사이일지? 애덤의 어머니는 왜 자살해야 했는지? 그것도 사랑하는 여덟 살 짜리 아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에 권총을 대고...

궁금한 사항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이를 알아가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첫장을 넘길 때부터 애덤이 범인이 아닌 것을 잘 알 수 있었는데... 연속해서 사람이 죽고, 다치고,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출몰하니까... 30장을 읽을 때까지도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고, 30장 쯤 읽을 때, 초딩 막내딸이 "누가 범인이야? 누가 죽인거야?" 하고 물어오는데, "아직 몰라~"라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작가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준다. 55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인데, 책을 들고 다니기가 두꺼워서 불편할 뿐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다. 신나게 읽었다.

애덤 체이스는 어떤 인물일까? 어떤 배우가 맡으면 잘 어울릴까?를 상상하는 것도 좋았다. 로빈과의 로맨스가 적절히 섞여 있는 것도 좋았다. 역시 로맨스가 빠지면 읽는 맛도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 키스신도 있고, 베드신도 있어야 좋은 걸~

좀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살인 사건이 두 건! 그리고 자살 사건이 하나! 또 살인 미수와 이를 막기 위한 선택적 살해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시기 바람^^)

2012.4.26. 흥미로운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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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단편소설 35 (상) -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ㅣ 리베르 개정 16종 국어교과서 문학작품
황순원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리베르스쿨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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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단편소설 35 상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황순원 외 지음 / 기형주, 박찬영 엮음

(주)리베르스쿨

 

이 책은 '남녀의 순수한 사랑, 풋사랑',

'남녀의 애틋한 사랑, 순애보',

'천륜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애',

'세상에 눈을 뜬 소년, 사춘기',

'빈곤의 사회학',

'물질 만능의 가치관, 환금충',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총 일곱 개의 주제와 더 읽어볼 작품 세 편으로 구성되어있다.

김유정의 <동백꽃>, 황순원의 <소나기>, 김유정의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동인의 <감자>,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하근찬의 <수난이대> 등은 예전에 이미 읽어본 작품이라 반가웠고, 이 책의 편집 방법으로 작품들을 나눈 주제의 제목이 독특해서 그 부분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타 출판사(창비사)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와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다. 마치 따라하기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국어교과서 작품읽기'는 중학 교과서 모음집이기는 하지만...

또 어휘 옆에 단 주석들이 오히려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

다른 책에 비해서는 설명이 풍부한 것 같다.

상징적 의미 등도 세세하게 알려 주어서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글이라 그런지 조금은 어렵고 지루했지만, 재미있는 글도 있었다. 특히, 박완서의 <배반의 여름> 과 황순원의 <별> 등이 재미있었다.

<배반의 여름>은 박완서의 작품으로 성장소설이다. 다른 작품들은 정서가 이해되지 않는 글들이 많았는데 반면 <배반의 여름>은 그나마 성장소설이여서 그런지 나에게 좀더 잘 맞았던 것 같다. 또 박완서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버지나 전구라를 우상으로 삼고 존경하는 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사춘기와는 모습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좀 아쉬웠다.

<돌다리>는 이태준의 작품으로 순수소설이다. 어렵지 않고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작품처럼 지주인 주인공 창섭의 아버지가 나쁜게 나오지 않고 사람을 돌보는 상놈으로 나와서 큰 갈등도 없어서 좋았다.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 『고등 중장편 소설 30 상』은 엄마가 읽기로 하고,『고등 단편 소설 35 상 』을 내가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역시 책 읽는 시간이 제일 좋다.

2012.4.26.(목) 이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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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 사라진 미라 ㅣ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론 로이 지음, 윤영 옮김, 존 스티븐 거니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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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1사라진 미라

글 론 로이 / 그림 존 스티븐 거니

삼성출판사

 

<독서 사건일지>

사건명 : '사라진 미라'

사건 경위 : 워즈우스 박물관에서 프로그램 '미라의 월요일'을 하던 중, 한 긴 금발 여성에 의해 어린이 미라를 잃어버림. 그리고 박물관 여자 화장실에서 어린이 미라를 발견함.

같은 날, 미라를 발견한 딩크 군, 조쉬 군, 로즈 양은 박물관 무덤과 이어져 있는 보물 방에 갇혔다가 보물을 훔쳐가는 두 명의 도둑을 발견함.

사건 기억자 : 도널드 데이비드 던컨(딩크), 조쉬 핀토, 루스 로즈 해서웨이이다.

모두 초등학교 4학년이며 그린 론에 살고 있다.

용의자(범인이 밝혀지기 전의 용의자) : 워싱턴과 피터스, 프레다(아줌마).

'프레다 아줌마의 기막힌 튀김 요리'에서 일하는 여자종업원, 박물관 프로그램 해설가 해리스 트위드.

나중에 밝혀진 범인 : '프레다 아줌마의 기막힌 튀김 요리'에서 일하는 여자 종업원 ***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말아달라는 출판사의 요청으로~)박사.

범행 사유 : 워즈우스 박물관의 보물 방에 있는 엄청난 액수의 보물 들을 훔치고는 유럽으로 가서 보물을 팔아 떼돈을 받으려 했다.

사건의 교훈 : 딩크, 조쉬, 로즈 모두 4학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힘을 합쳐 범인을 잡은 것은 딩크의 관찰력, 조쉬의 추리력, 로즈의 침착함과 용기 덕분이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사건이라도 세세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차분히 생각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2012.4.26.(목)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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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중장편소설 30 (상) -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ㅣ 리베르 개정 16종 국어교과서 문학작품
최인훈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리베르스쿨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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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등 중장편 소설 30 상

최인훈 외 / 김형주, 박찬영 엮음

리베르 스쿨

<은세계>

이인직

머리말에, "문학은 배고픈 거지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주지 못하지만 우리 사회에 배고픈 거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한마디 구호나 요란한 피켓이 없어도 우리의 잠든 양심을 깨우는 힘이 있습니다..." 라는 글귀가 내게 비수로 꽂힌다. <은세계>라는 작품이 이인직의 소설이고, 계몽소설이라는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는 무식한 일인으로써, 대학입시를 치루고도 이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눈으로 덮힌 세상을 표현하며, 구한말의 우리 사회의 무지몽매함을 지적하며 개화와 계몽을 주장하며,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과 관계한 최병도와 옥순, 옥남 남매를 통하여 반봉건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를 뒤로 하고, 민족의식이 부족하다는 점, 사건 전개와 등장인물의 태도등은 고전 소설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비난도 받는다. 이는 이인직이 일본인 여자와 재혼하고, 이완용의 개인 비서로 일한 전력등으로 인하여 친일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는 사실도 같이 염두해 둘 일이다.

2012.4.18. 계몽주의 소설을 읽는 두뽀사리~

이해조 <자유종>

<은세계>를 쓴 이인직의 이름은 익숙한 반면 왜 <자유종>을 쓴 이해조의 이름은 처음 만나는 것처럼 낯선 것일까? 분명코 두 소설의 제목과 작가를 그저 국어책에서, 문학부문에서 입시 공부를 할 때, '신소설' 이라는 소제목으로 암기하고 분류하였을텐데...

<은세계>도 처음 읽어본 책이고, <자유종> 또한 그러하다. 시기적으로 계몽주의 소설을 읽어야 할 만큼 무지몽매한 인생은 아니라는 오만함의 소산이겠지만...

이 소설은 개화기 지식인들의 가치관이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하고, 국가 지상주의를 주장하고 여성 교육과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진부함을 떨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내리라...

2012.4.18. 계몽주의 소설을 읽는 두뽀사리~

염상섭 <만세전>이 책(고등 중자편 소설30)에서는 염상섭의 작품으로 『만세전』, 『삼대』를 소개하고 있다. 일부분 만을 소개하고 있는 탓에 전반적인 파악이 잘 안된다고 생각된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다.

『만세전』에서는 본처는 보수적이고 순종적으로 묘사하고, 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의 모습은 곧 조선의 암울한 현실을 상징하고,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는 아내의 운명은 조선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반면 카페 여급인 정자는 지적이고 진취적으로 표현하여 발전된 근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일본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가는 현실에 절망만 하는 주인공을 비판하면서, 실천주의를 주창한다.

2012.4.20. 실천주의 소설을 읽는 두뽀사리~

염상섭 <삼대>이 책(고등 중자편 소설30)에서는 염상섭의 작품으로 『만세전』, 『삼대』를 소개하고 있다.

『삼대』에는 1대의 돈을 주고 벼슬을 산 조 의관과 2대 조 의관이 족보와 제사에 집착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조상훈과 3대 조 덕기로 이루어져 있다. 아들이 불만인 조 의관은 손자 덕기에게 의지하고, 재산을 덕기에게 물려 주려 한다. 상훈은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키고 신식 교육을 받지만, 축첩, 노름, 음주, 가무등을 즐기며 퇴폐적인 삶을 산다.

'구한말 세대'를 대표하는 조 의관. '개화기 세대'를 대표하는 조상훈, '식민지 세대'를 대표하는 조덕기 를 내세운다.

조 의관의 제산을 노리는 후실 '수원댁'과 조의관과 조상훈의 집안 갈등에 깊게 관여하지 않으려는 덕기의 태도는 조부의 의문을 죽음을 야기하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내 놓지 못한다.

2012.4.20. 실천주의 소설을 읽는 두뽀사리~

최인훈의 광장은 내게는 낯선 소설이다. 60년대에 태어난 나로서는 6.25전쟁이 남의 이야기일 뿐이니, 6.25 전쟁 이전에 월북과 전쟁포로, 그리고 중립국으로의 귀환 등의 이야기는 몰입하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소설 전편을 다 읽은 것도 아니고, 그 일부만 읽고 감상을 정리하기가 더 어렵다.

'남한이란, 실존하지 않는 사람들의 광장 아닌 광장인 것이었다.'라는 이명준의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마카오에 이르러 윤혜와 그의 뱃 속의 아기의 환영을 보고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비유적인 표현 탓인지, 그닥 실감나게 다가오지 않는다.

무용가인 윤혜의 배를 '징그럽게 기름진 배'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이도 참 어려운 것이 무용하는 사람이 뚱뚱해서 배가 많이 나왔을 리도 없고, 임신을 해서 배가 불러 오고 있다는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최인훈 작가가 울 모친이라 동갑이시라, 부모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그 글을 이해하고 싶었으나, 내게는 한계가 느껴지는 작품임에 분명하다.

2012.4.23 6.25 전쟁이 남긴 상처를 접하는 두뽀사리~

윤후명의 <하얀 배>를 읽었다고 동그라미를 쳐 놓았는데, 낯설다. 아마 이상문학상 수상작들 정리하면서 여러 차례 보고, 듣고 해서 그 제목만 낯익었던 모양이다. 내가 책 정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니까... 이상 수상작을 매해,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사서 모으고, 또 몇년은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 보고, 그리고 언제부턴가, 도통 읽기가 어려워서 그 짓도 그만두고...

유신 시대의 압박을 갖고 있는 작가가 중앙아시아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후손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책에서는 유독 특별한 나무들이 등장하는데, 사이프러스와 카라가지나무, 주다나무

사전 썸네일 키가 큰 원추형 교목으로, 황적색의 나무 껍질은 단단하고 질기며, 회갈색 열매가 열린다. 한번 베어내면 재생하지 않지만 다른 종에 비하여 완전히 말라 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지중해 지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그리스에서 많이 자란다. 키프로스(사이프러스)에서 숭배하던 나무로, 섬의 이름에서 나무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십자가를 만들던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주로 묘지에 심었다. 페니키아와 크레타섬에서 가옥과 선박 건조에 사용하면서 실용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의 검색어 이식쿨 호 (키르기스어: Ысыккөл, 러시아어: Иссык-Куль)는 키르기스스탄에 위치한 호수 라고 할까?

우리가 자랄 때는 소련으로 들었던 러시아가 이렇게 여러 나라로 갈라지면서, 중앙 아시아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으로 나뉘어져서 각각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2012.4.24 새로운 세계를 기웃 거리는 두뽀사리~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청계천에 살고 있는 70여명의 사람들을 관찰자 시점으로 써나간 세태 소설이다. 모두 50절로 구성하여 마지막 50절 천변풍경에서는 각 개인에게 일어났던 일들의 결과를 알려 준다. 이 중에서 교과서에는 17절 샘터 문답의 일부분 만을 기재하여 전통적인 소설의 구성 방식을 따맂 않고 카메라 아이(Camera eye) 기법을 설명하고자 한 듯 하다. 서민의 생활상이 50개 절로 나누어 서술되고, 약 7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1930년대 서울 중산층 및 하층민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다고 한다.

책을 구해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4.25 돈의 주인과 노예를 파악하는 두뽀사리~

최인호 <상도> 임상옥의 일대기.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 재물은 흐르는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아야 한다.' 는 뜻이란다.

석숭 스님이 임상옥에게 내어준 세 가지 방법을 의미하는 글자

첫 번째는 죽을 사(死)자,

두 번째는 솥 정(鼎)자,

세 번째는 계영배라는 술잔.

'계영배(界盈盃)-술잔이 가득차는 것을 경계한다' 는 의미.

기평그룹의 김 회장의 유품에서 발견된 글귀를 풀어가면서 임상옥이라는 상인을 알아가는 이야기.

늘 천재적인 작가라고 생각한 최인호의 '상도'를 꼭 읽어보리라 생각만 하면서도, 막상 접하지 못했다.

TV에서 2001년에 방영한 적도 있는데, 그 때는 더욱더 TV를 멀리 할 때라...지금도 드라마를 거의 안보지만...유천이가 나오는 것 만 본다는~

2012.4.25 돈의 주인과 노예를 파악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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