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열차 ㅣ 아카가와 지로의 유령 시리즈 1
아카가와 지로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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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열차

아카가와 지로 지음

씨엘북스

 

표지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스릴러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소 망설임이 있었지만... 씨엘북스의 책을 만나볼 요량으로 선택했는데, 스릴러나 호러와는 상관없이 새로운 탐정을 만나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이 책에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두 주인공, 40세의 홀아비 경시청 경감 우노 교이치와 22세의 T대학 문학부 4학년인 여대생 나가이 유코가 등장한다. 톡톡튀는 유코는 사건과 마주하기만 하면 눈을 반짝이는 자칭 명탐정이다. 자기가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천연덕스럽게 구는 배짱, 날카로운 감, 베테랑 형사에 버금가는 관찰력으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해 나간다. 오히려 조연격인 우노 경감을 좌지우지하는 모습도 귀엽고 18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유령 열차' 사건 이후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가면서 극을 이끌어 가는 점도 흥미롭다. 우노 경감은 유코 옆에서 든든하게 그녀를 지켜주며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 제1장 유령 열차에서는 하이쿠 모임 회원인 오타니 데쓰조 역장과 유케무리 여관 주인인 고지마 고헤이, 나가노 이장등이 주축을 이루며 펼쳐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 제2장 유괴범의 배신은 닛타 마사유키와 딸 마사코, 가정부 오카모토 요시코, 니시오 신지와 가사도우미 이노우에 마치코 등이 등장하여 특이한 사건을 벌인다.
■ 제3장 얼어붙은 태양에서는 여름 피서지 호텔방에서 시체가 발견되는데 사인은  '동사'이다. 
■ 제4장 비옷을 입은 시체에는 나가이 유코의 T대학교 축제 기간 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가와시마 조교수, 아오키 조교와 나카노 조교 그리고 최종적으로 살해당하는 가와시마 요시코(가와시마 조교수의 모친)과 그의 동생들인 가와시마 고지, 가와시마 아야코까지 등장한다. 세 건의 시체가 모두 비옷을 입고 고무장화를 신고 큰 우산을 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제5장 선인촌 마을 축제에서는 휴가 열차에서 만난 수사4과의 나오키에게 이끌려 선인촌에서 정월 휴가를 보내게 된 우노경감과 연인 유코는 소에다 촌장 집에서 머물면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나또한 우노와 요코 팀의 추종자가 되어 아카가와 지로의 또 다른 유령시리즈를 만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하지??? ㅋㅋㅋ

2013.6.16. 새로운 장르의 추리소설을 접해본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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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교 - 캐나다 영 리더스 초이스 상 수상작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0
고든 코먼 지음, 안지은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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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0

고든 코먼 지음

미래인

 

 대안 농장 공동체인 갈런드 농장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하던 열여섯 살의 소년 캡은 할머니의 추락사고로 도시로 향하게 된다. 캡은 과거에 갈런드 농장의 일원이었던 사회복지사인 도넬리 아줌마의 도움으로 같이 살게 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다. 도시의 공립 중학교인 클래버리지 학교에는 가장 찌질이인 학생이 회장을 하는 기이한 전통이 있어서 다른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겉모습(부스스한 긴머리, 파자마 같은 옷, 옥수수 껍질로 엮은 샌들)을 가지고 있는 캡이 회장이 된다. 캡이 오기 전에는 이 학교에서 가장 찌질이였던 휴는 캡이 고생할 것을 알지만 캡이 회장이 되지 않으면 결국은 휴 자신이 회장이 될거라는 걸 알기에 침묵한다. 한편, 캡은 같이 살게 된 소피와 친해지려고 하지만 번번히 무시당한다. 캡은 고난의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이 학교의 짱인 잭의 레이더망에 걸려 괴롭힘을 당한다. 잭을 짝사랑하던 나오미는 캡을 괴롭히지만 자꾸 죄책감을 느낀다.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담담한 캡을 보면서 점점 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잭은 그런 캡을 미워하게 된다. 결국 캡과 절교한 휴와 함께 잭은 캡을 궁지에 몰아간다. 대릴은 그 계략에 빠져 캡을 다치게 하고 죄책감에 빠진다. 캡은 결국 회복된 할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서 두 달간의 학교 생활을 마치고 갈런드 농장으로 떠난다. 그러나 캡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때문에 공공의 적이 된 잭은 캡의 추모식을 연다. 그 때 학교가 그리워진 캡이 소피와 함께 추모식에 나타나고 아이들은 모두 놀란다. 캡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지만 농장은 이미 팔린 상태이다. 할머니는 캡의 미래를 위해 농장을 팔고, 캡은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그 말많고 문제 많은 학교도 다시 돌아간다~

 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춘 미래인의 청소년 걸작선은 이번에는 캐나다 출신의 고든 코먼의 목소리로 학교 내에서 펼쳐지는 왕따와 친구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특이하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뒷표지처럼 흐믓하게 만들어 주는 소설이었다. 캡, 휴, 잭, 나오미, 소피 등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좀 오글거리는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훈훈한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 이 여름에 감기몸살을 앓는 불쌍한 청춘이......

2013.6.16.(일) 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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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이재익 장편소설
이재익 지음 / 네오픽션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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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재익 지음

네오픽션

 

이 글을 다 읽고나서, M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소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게 충격적인데,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말도 안되는 상황이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는 2004년 1월 중반부터 2004년 11월 말까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등지에서 밀양공업고등학교, 밀양밀성고등학교, 밀양세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당시 만 18세, 1986년생)이던 밀양시, 창원시 지역 거주 남학생들과 창원의 모 직업전문학교 학생(당시 18세, 1986년생) 등 115명에 의해 울산광역시 중구의 모 여중에 다니는 최모 양 자매(당시 14, 13, 울산시 중구)와 그들의 고종사촌인 창원시에 사는 노모 양(당시 16, 창원시 중앙동), 그외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 여중생, 여고생 2명 등을 밀양으로 유인, 밀양시내 가곡동의 모 여인숙 등지에서 집단 성폭행, 구타, 공갈협박, 금품갈취해온 강도, 강간, 폭력 사건이다. 이들은 지역 일진으로 부르는 학생들로 일명 밀양연합이라는 유사 조직을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모두 1986년생이다.

작가는 <41>을 통해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법'이라는 시스템이 사회적 약자에게 얼마나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법은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것을 다루는 자들에 의해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과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법과 현실의 괴리라는 문제의 지점을 작가는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 <41>을 통해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총에 맞아 죽은 우용욱 사건을 수사하던 강력계 형사 김정태와 이제훈은 석 달 전에 죽은 김상철과같은 M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실마리를 잡고 이들이 8년 전 M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사건의 가해자 41명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살인범이 누구인지 밝혀줄 구체적인 단서를 찾지 못한 정태와 제훈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사건을 해결하고자 당시 성폭행 사건의 관련자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관련자들에 대한 탐문 조사를 진행하던 중 연쇄살인 혐의가 의심되는 용의자들을 찾아내지만 정확한 살인 증거를 입증하지 못해 손에 잡힐 듯했던 수사는 결국 난항을 겪게 되는데…

2013.6.15. 집단 범죄에 대해 생각해 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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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ㅣ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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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1318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사계절

 

<입장 바꾸어 쓰기-조종사의 입장>

'더럽고, 지저분하고, 그을리고, 야위고, 언짢은 사람이였다. 이 아이가 비상 송신기 신호를 부른 애군. 호수에 떠 있는 비행기도 그렇고. 아니? 이 애는 한 달,아니 거의 두 달 전에 실종되었던 그 아인인데?'

내 말에 일어난 그 애는 오렌지 쥬스를 손에 든 채 말도 없이 멍때리고 있었다.

그 애는 나와 비행기를 번갈아보더니 초라한 자기 몸을 살펴보았다.

그 더러운 애는 헛기침을 하더니 자기 소개를 했다. 당당한 모습에 당황한 나와 달리 태연한 브라이언은 음식을 쳐다보았다.

더러운 꼬마가 어떻게 났는지 모르겠는 음식들을 가리키며 권유했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었다.

<손도끼 작가 인터뷰>

- 폭풍우가 왔을 때 브라이언은...... 제 생각에는, 좀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보였어요. 갈비뼈를 움켜잡고 웃고, 입에서 모기들을 뱉어내잖아요. 브라이언은 왜 그런 행동을 했나요?

→ 브라이언은 폭풍우가 와서 절망했었지요. 하지만 폭풍우에 겁내지 않을 정도로 강인해진거죠.

브라이언이 탄 비행기가 불시착하고 삼림지대에 갇힌 이유는 조종사의 심장마비 때문이다.

브라이언은 손도끼를 벽에 부딪쳐서 나온 불꽃으로 불을 피웠다.

브라이언이 호수에 잠겨있는 비행기를 열어서 생존가방을 꺼내왔다.

비행기는 불시착하였고, 브라이언의 부모님은 이혼하셨다. 브라이언은 호수로 떨어진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이언은 땔감을 모으며 시간을 보내고있고 나무딸기를 먹었다. 불시착 후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했다.

브라이언은 자연에서 게으른 존재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2013.6.15. (토)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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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사온 2019-09-27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장 바꾸어 쓰기와 작가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글쓰기 하셨네요. 재미있는 방법 배우고 갑니다
 
국제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ㅣ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4
닉 헌터 지음, 황선영 옮김, 정서용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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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4 국제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

닉 헌터 글
내인생의책

 

<세더잘 토론-국제관계, 정당하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세더잘 토론의 사회자입니다. 이번 토론은 <국제관계는 정당하다>라는 주제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이자리에는 찬성측 세계화 박사님과 반대측 강국노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 자유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찬성측 먼저 말씀해주십시오.

찬성측 세계화 박사 : 네, 찬성측의 세 박사입니다. 국제관계란, 국제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세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제 국가간의 상호 협력으로 인류의 변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로 연결된 세계에는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 세계 곳곳의 분쟁, 환경, 자원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 이것은 당연히 정당합니다.

사회자 : '국제관계는 정당하다'는 세계화 박사님. 그러면 반대측 강국노 박사님 말씀해주십시오.

반대측 강국노 박사 : 반대측의 강 박사입니다. 찬성측의 세 박사님이 주장하신 것처럼, 국가관계가 항상 공정한 것은 아닙니다. 경쟁과 갈들이 더 심해지지요. 저는 강대국 위주의 국제 질서와 국제기구의 한계를 지적하려고 합니다. 한 예로, 리비아, 그리고 시리아에서 유사한 인권 탄압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연히 둘 다 도와줘야 하는 국제연합은 한 국가에만 개입했지요. 그리고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가 다른 나라를 공격할 우려가 있다며 공격하여 약 10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 전쟁은 승인되지도 않았고, 미국과 영국의 말과는 달리 이라크에서는 대량 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이루려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국제협력이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사회자 :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설계하려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국제관계를 설명한 다양한 서적들을 통하여 충분한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3.6.16.(일)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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