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 우리 시대 멘토 17인, 삶의 원칙을 말하다
이태형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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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우리 시대의 멘토 17인, 삶의 원칙을 말하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이 먼저 살아온 인생을 통해 우리가 삶이 받아들이고 겪어내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지은이는 24년간 언론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숱한 만남가운데 그의 의미있는 배움에 대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푸코의 말대로 우리는 타인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으며 배우고 있다는 말을 부여잡고 그는

17인의 멘토를 통해서 사랑과 인생, 삶..을 전하고 있고..나는 나 대신 만나고 온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고, 가르침을 받았고 기쁨을 느꼈다.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잊고 산것들..모르고 산 것들..알면서 모른 채 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해온다면

나는 잠시 생각을 하기 위해 머뭇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것은 “사람”이라고 했을 것이다.


한비야의 인터뷰에서 후회없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올인을 해야한다고 한다..그녀의 그런 인생관이 그녀의 환하고 자신있는 그리고 삶의 만족감이 넘치는 얼굴을 선사하지 않았나 한다.

소위 꽂힌다고 표현하듯이..나도 무언가에 꽂힐 만한 열정과 패기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도 해본다.

혜민 스님편에서는 생각을 생각하라..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시하는것을 고민하게 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운을 남기는 서늘한 관계 유지할 것을 조언을 한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언젠가는 나를 좋아해 줄거라고 한다.

스스로 행복해지는게 참으로 중요하다.


한국의 센델 교수로 불리는 김난도교수님은 준비하는한 청춘이라고 한다..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한다..그런의미에서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는 나도 청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목표나 꿈이 있는 한 항상 청춘인것이다.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는데 그렇게 살고 만 있는 나이 쉰 살’ , “ 다 지나간다.” 이 말들은

나의 가슴을 두드리는 문장이 되었다.


김용택 시인의 참된 공부에 대한 의미로 이렇게 말한다. 어릴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해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한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평생하다가 성숙하고 성공하면 결국 행복한 인생을 살게된다고..한다..그런데 부모입장에서 자식들이 그러는것을 두고 보기 쉬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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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쇼크 - 값싼 식량의 시대는 끝났다
김화년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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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식량의 시대는 끝났다. 

오늘 차안의 라디오에서 이집트 독재자 무바라크가 부패협의에 대한 판결로 겨우 25년형을 선고받자

대규모 규탄 시위가 열릴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이 책에서 잠깐 읽은 이집트의 곡류 인상으로 인한 굶주린 국민들의 분노가 그 정권을 엎었다는 글이 생각났다.

 러시아의 푸틴 총리가 러시아의 곡물생산량 급감을 이유로 밀수출 중단을 선언하였고 이로 인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국가등 식량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제를 악화시켰고, 서민 경제의 어려움은 반정부시위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책에서는 나비효과라고 말하고 있지만..이런 현상은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 세계사에서도 빈번히 일어났던 일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욕구인 먹거리 만큼 가치있고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먹거리가 무기로 사용된다면..그 후폭풍은..말이 필요없을 정도로..무서운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와 개인 모두에게도..말이다.

저자는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 연구실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다수의 관련이 있는 기관으로 부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와 수치로 우리에게 좀 더 정확하고 공신력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좀 더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국가의 식량의 대외 의존하는 정책은 이제 그만 끝을 맺고 역으로 국가차원에서 좀 더 거시적인 노력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우리 나라의 미래와 직결되고 있는 식량자본시장은 이제 천시해야할 1차산업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낮은 식량자급률은 우리에게 불안함으로 엄습해온다.. 

우리나라 농가인구가 크게 줄어들었고 한국농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의 GDP 대비 비중은 2.2 %라는 미약한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제조업등 다른 산업의 성장이 가세할 수록 농업은 하락을 넘어서 추락을 하고 있다. 농업생산 역시 쌀중심에서 최근에는 단백질 지방 중심의 식단변화로 인해  쌀생산이 많이 줄어들었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우리 농업미래를 위해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저자는 밀자급률의 중요성을 들고 있고 해외농업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외 다양한 대안들은 이미 실행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체계적으로 취약한 부분도 많다..

농업미래를          

정부차원에서 그리고 우리 나라의 대기업들이 이 미래 식량 시장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과 비젼을 품어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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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6-2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1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1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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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고전강독은 인간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 인지 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들의 삶과 저서를 통해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공병호는 90여 권의 저서를 펴내는 등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 공병호는 인문고전을 통해서 현대의 자기계발을 궤하고 연결지을 수 있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이미 우리가 윤리시간이나 철학이라는 과목을 통해서 접해본 고대 철학가로서 유명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우리가 배웠던 철학이나 윤리는 단순 암기 과목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 책에을 통해서 우리가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삶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인간의 성찰을 궤하는것이 인간이 좀 더 성숙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배심원들의 결정에 의해 죽음의 자리에 놓이게 된다. 그가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그는 좀 더 올바른 죽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했고 담대히 죽음을 받아 들인다. 그리고 또 죽음을 피하기 보다는 불의를 피하는게 더 어렵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가 말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사람의 행동을 짚어 보자면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사려깊은 사람이 되려는 의지를 갖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삶이라고 한다.

요즘 항간에 마이클 센데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화두에 올랐는데 철학에도 복고풍이 인것일까? 소크라테스는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다수와 배치되더라도 자신의 옳다고 믿는 것은 굽히지 않고 지켜야할 원칙은 지켜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살은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그의 생사론에서는 기독교사상을 엿볼 수 있었으나..저자는 불교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도 신을 긍정했으며 신의 피조물인 우리가 목숨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의미에서 자살은 금기하고 있으며 죽음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되는것이라하여 좀 더 죽음에서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가지라고 충고한다.

이 책을 읽으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저서 소개가 많이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의 사상이 담긴 책들을 꼭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여지 없이 든다.

나는 젊은날 그들의 책을 읽지 않고 무얼 했던가 하는 자괴감 마저 든다.

내 시간내어..그들의 책을 찾아내어 읽어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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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는 벽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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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태백산맥으로 더이상의 프로필은 필요없는 작가..
난 작가의 그 어떤 작품도 접해보지 않았고
이 소설로 처음 만났다.
이 세상은 어두운 구석이 많다..
그 어두운 구석을 들여다 보기 망설여하는 부분이 있다.
나 또한 그런 쪽이다.
어두운 구석을 들여다 보고 나면 나도 같이 어두워질까봐 그리고
그 어두움이 내 맘을 아프게 하는것도 감당하는게 쉽지 않다.
어두운 구석을 잘 들춰내고..잘 이야기 해내고 잘 풀어가는게
난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조정래 작가는 어두운 구석만을 잘 긁어낸다 이 소설에서..
처음엔 이 책이 장편소설인줄 알고 거머쥐었지만
단편 소설이였다..
주로 내가 읽게 되는 장르가 자기계발이나 교육이니 그따위라..
소설은 참 오랜만에 접해보는 거라..그런지
이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두꺼운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느라 그 무게로 인한..수고가 많았다..
8편의 단편이 나오는데
처음 비둘기..
그 내용은 정치사법으로 추정되는 그네가 이름도 그 어떤 존재감도 없어 보이는
인간이..끝내용에선 시체로 묘사되고 있다.
참 인간이 죽음앞에선 이름도 뭣도 필요없는 시체로..남겨진다..
그는 독종이였으나 추위라는 자연의 권력앞에서는 더이상 독종이 아니다.
인간이 그토록 바득거리고 잘난척을 해도 자연앞에선 티클도 아니다..
그냥 한 큐에 사라지는 존재이다.]
모든 내용들이 우울하게 말미를 적시고 있어서..
내용이 끝나갈 쯔음엔 소심해진다.
그런데..희망을 남기거나 좀 더 내가 선호하는 결말로 끝을 낼때
내쉬는 안도감...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나..
맘 한켠에 짠함과 우리가 좀 더 세상을 아픔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마음의 정이.. 사랑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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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어라 - 선배로서 들려주는 디자인에 대한 직설적인 이야기
임장한 지음 / 아이디얼디자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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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배디자이너가 후배디자이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직설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참고해도 좋을 법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디자이너..미를 창조해내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과 동감을 일으키는 멋진 직업

그런 디자이너에게이 포장된 모습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것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주면서도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정작 저자는 서문을 통해 그가 겸손함이 많이 묻어나면서 먼저 살았다는 의미에서 선생이라고 하듯이..

먼저 앞 서간 길을 차분히 안내해주는 친절한 사람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간간히 만나는 멋진 사진들이 또 반가웠다. 나는 멋진 사진이 숨어있는 책이 좋다.

에드워드 베네이스라는 디자이너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PR의 아버지이지자 정보조작의 아버지였다고 한다. 엄청난 선전효과를 누렸지만..그 이면에는 불손한

의도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불특정다수에 대한 살인행위가 되어버렸으며 사회적인 해가 되는 존재가 되었으므로

디자이너는 마음을 바로 잡은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을때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버리면 불가능은 없어진다고 한다.

이 지론은 나 역시 같이 느끼는 바가 있다.

누구나 초보자였던 때가 있다 그 과정을 두려워해서는 진전이 없다. 그 과정을 받아들이고 그저 쉬운일이라고 생각하면 부닥치다보면 얻는게 더 많다는 것이다.

또한 너무 스펙이나 인맥에 연연해서는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될 수 없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 역시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을때 미술평론가들로 부터

끊임없는 혹평을 받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를 믿고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의 훌륭한 작품세계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들로는 디자인감각 그리고 리더십, 파고드는 공부, 디자인의 틀을 버리고 감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들을 소개 하고 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항상 빠지게 되는 딜레마라고 할 수 있는 조직속에서의 자유로운 디자인을 할 수 있는냐는 것이다. 미치도록 싫은 사람이 자신에게 싫은 일을 맡길때 기분좋게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며 그런 가운데 서로 협력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되 행복한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훌륭한 지침이 되는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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