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 나와 동료의 안전까지 챙기는 안전문화 솔루션
진현진 지음 / 미디어스트리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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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SAFETY

안전에 대한 책이다. 해마다 우리나라는 현자의 일터에서 일을 하다 사망한 사람이 2,000명을 넘어선다. 정부나 기업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노력을 하여도 사망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SAFETY 책은 길을 찾아 나선다.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큰 사고에서 인체가 회전체에 끼는 사고 등 다양하다. 작년 광주 무안 공항의 비행기 사고는 구조적인 인프라 사고로 생각이 된다.

경제의 성장 뒤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 나갔다. 성수대교 상판 붕괴, 삼풍백화점 건물 붕괴 사도 등은 천재지변이 아니라 사람이 잘못한 인재의 사고로 이런 사고만 줄여도 사망 사고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세상은 발전할수록 더 안전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가 직면하는 위험은 오히려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의 안전은 물리적인 재해나 단순한 사고 예방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의 안전은 사회적 시스템, 환경 변화, 기술 발달 그리고 인간 심리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과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새롭게 출간된 책 SAFETY는 단순한 안전 매뉴얼을 넘어 안전이라는 개념을 근본적으로 다시 정의하고 이를 삶과 사회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날카롭고도 깊이 있게 다룬다.

단순히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을 나열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위험의 본질을 들추어내고 안전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탐구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철학적 성찰까지 담아내고 있으며 읽다 보면 안전이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방향성과 직결된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을 다층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이다.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기후 위기와 같은 글로벌 차원의 위험 그리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안까지 포괄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안전이라 하면 떠올리는 헬멧이나 안전벨트 같은 도구적 차원에서 벗어나 사회 구조와 제도의 불균형 조직 문화의 왜곡 인간의 심리적 습관이 어떻게 위험을 확대 시키는지 세밀하게 짚어낸다. 이런 통찰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안전을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한다. 결국 안전은 보호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과 의식의 문제라는 사실을 강하게 각인 시켜 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형 재난 사고부터 사소한 생활 속 안전 불감증까지 사례 하나하나가 단순한 경각심을 넘어서 구조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왜 제도는 존재함에도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가? 왜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성보다 본능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가?


이러한 질문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조심해야겠다는 차원을 넘어 근본적인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더 나아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습관화된 실천임을 강조한다. 즉 안전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훈련되고 몸에 배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 주행 로봇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낼 안전의 패러다임을 분석하면서 우리가 대비해야 할 새로운 위험과 기회를 함께 보여준다. 기술이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한편 인간과 기술의 협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안전의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조망한다. 이 대목에서 안전이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어적인 태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SAFETY는 우리에게 안전을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 즉 안전을 통해 더 큰 자유와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안전은 곧 삶의 태도이며 안전을 단순히 외부로부터의 보호가 아니라 자신과 공동체를 존중하는 책임 있는 태도로 해석하는 순간 안전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삶의 철학으로 확장된다. SAFETY는 독자에게 안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뿐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특히 조직을 이끄는 리더나 사회적 변화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읽을 거리를 넘어 반드시 곱씹어야 할 교과서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읽고 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는 안전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필수적 화두인 안전을 가장 깊이 있고 또 가장 실질적으로 다룬 책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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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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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당근 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당근 마켓은 당신의 근처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행위로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동네 고객을 상대로 하기에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 먼저 서로 연락을 하여 약속 장소에서 만나니 택배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면 선뜻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회적으로 검정이 되지 않은 물건이라 신뢰성이 떨어지며 한번 거래가 되면 다시 반품이 보장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버리게 되는 물건을 다시 재 사용을 하니 친환경적인 이점이 있지만, 가격 흥정에서 사소한 분쟁의 소지, 그리고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신뢰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대화 방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는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기에 너무 당근에 집착하지 말고 가볍게 대하고 아니다 싶으면 관두면 된다.



결국 당근 마켓은 이웃과 이웃을 직접 이어주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속도와 가격, 친근함 같은 장점이 큰 만큼, 때로는 불편함과 위험도 함께 따라온다. 그래서 당근 마켓을 잘 활용하려면, 거래 전에 물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약속과 예의를 지키며,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균형만 잘 맞춘다면, 당근 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 앱을 넘어 동네 생활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 당근 마켓, 생활 속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

요즘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물건을 사고파는 세상 되었다. 그 중심에 자리 잡은 것이 바로 당근 마켓이다.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사람들의 생활 전반을 바꾸고 있다. 나는 당근 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순히 물건 몇 개를 팔아 용돈을 버는 차원이 아니라 이를 하나의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실제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준다. 책은 저자의 개인적 경험담에 머물지 않고 당근 마켓이라는 플랫폼의 구조와 가능성을 현실적인 시각에서 보여준다. 나도 해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월 1,500이면 이거 3 사람의 월급이 아닌가



2. 동네 주민이 체감한 당근 마켓,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요즘은 동네마다 당근 마켓을 쓰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중고 거래를 넘어 동네 소식을 나누고 이웃과 작은 연결을 만드는 플랫폼이 된 지 오래다. 나 역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이용해왔는데 써보면 쓸수록 이 서비스가 주는 편리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아쉬움이 함께 존재한다. 그냥 장단점 몇 가지를 나열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를 곁들이는 게 더 솔직할 것 같아 오늘은 동네 주민으로서 내가 겪은 당근 마켓의 모습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3. 신뢰와 따뜻함이 만들어지는 순간

동네 기반이라 거래가 단순히 사고파는 행위를 넘어설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무료로 올린 적이 있는데, 이웃이 고맙다며 직접 만든 쿠키를 건네주었다. 사실 작은 물건 하나를 나눴을 뿐인데,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과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는 묘한 온기가 느껴졌다.

또, 당근 마켓의 매너 온 도 시스템은 거래 상대방에 대한 기본 신뢰를 갖게 해준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더라도 이전의 거래 후기를 보고 나면 어느 정도 안심이 된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거래보다는 안전망이 있는 셈이다. 덕분에 동네 주민 간의 신뢰가 조금씩 쌓이는 느낌을 받는다.



4.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낸 기회 포착 능력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저자가 어떻게 일상 속 사소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익으로 연결 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집안에 쌓여 있는 물건을 정리하는 데서 출발했지만 곧 시장의 흐름을 읽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여기에 가격 책정, 거래 시간 선택, 글쓰기 방식 같은 세세한 노하우가 더해진다.

단순히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수준이 아니다. 그는 상대방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특성을 파악하며 거래가 단순한 교환이 아니라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다. 이 점에서 독자는 단순한 팁 모음 집을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형 사업가가 어떻게 사고하고 움직이는지 배운다.


마무리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나 성공담이 아니다.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이 어떻게 커다란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 집이다. 책을 통해 단순히 당근 마켓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태도를 익히게 된다. 현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팁과 통찰이 곳곳에 담겨 있어 좋았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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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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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책 속에 그림을 잘 그려 이름을 날린 유명한 작가들이 많이 나온다. 모든 그림들이 일반인이 보기에는 뭔 저런 그림이 인기가 있지 하고 고개를 돌리지만 그림을 좀 볼 줄 아는 사람들은 감탄을 하고 난리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최근에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심리학 책이 많이 출간이 되고 있다. 이것도 시대의 흐름인 듯하다.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 것일까? 그림을 통해 심리학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 화가의 생각을 알고 싶은 사람이 아닐까. 화가들 중에 정상적이지 않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화가도 있으며 그들이 그림을 분석 심리적 상태를 점검하고 고통 속에서 그린 그림은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해 보인다.



미술관을 걷다 보면 작품 그 자체보다 작품 앞에 선 사람들의 표정이 더 궁금해질 때가 있다. 어떤 이는 눈빛이 반짝이고 또 다른 이는 오래 머무르지 못한 채 발걸음을 재촉한다. 왜 같은 그림 앞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느끼는 걸까. 작품을 바라보는 눈길 뒤에는 심리적 배경이 숨어 있으며 미술은 인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순한 예술 감상이 아니라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여정을 함께 걷게 된다.

고전 명화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다루며 작품 설명이 단순한 미술사적 지식에 머물지 않고 인간 심리에 닿아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초상화 속 인물이 보여주는 시선의 방향은 관람자에게 안정감이나 불안을 동시에 줄 수 있고 색채의 조합은 무의식적인 감정 반응을 이끌어낸다. 우리는 그림을 보는 순간 이미 심리적 해석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이 때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로 이어진다. 그동안 미술 감상이 어렵다고 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심리학이라는 친숙한 언어로 다리를 놓아준다.



흥미로운 점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연결해 해석하면서도 관람자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화가가 표현한 고독의 장면은 누구에게 잔잔한 평화로 다가올 수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깊은 상실감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그림은 고정된 해석을 강요하지 않고 각자가 가진 내면의 기억을 끌어내는 통로가 된다. 심리학적 분석은 여기에 의미를 더한다.

왜 나는 이 그림 앞에서 유난히 오래 머물렀는가, 왜 특정 색채를 볼 때 마음이 불편해지는가. 읽다 보면 어느새 미술 감상이 곧 자기 성찰의 시간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술이 치유와 회복의 힘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심리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색채 치료나 미술 치료 같은 전문적 영역을 넘어 일상에서 누구나 그림을 통해 마음을 돌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거창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술관에 들어가 눈앞의 작품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순간 우리는 잠시 현실의 부담에서 벗어나 감정의 안식처를 찾게 되며 소개된 사례들 역시 단순히 작품을 본 경험이 어떻게 불안을 줄이고 새로운 용기를 북돋는지 잘 보여준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미술을 통한 심리적 이해가 결국 자기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는 점으로 작품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마음은 매일 달라진다. 같은 그림 앞에서도 오늘은 위로를 내일은 새로운 도전을 읽어낼 수 있다.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미술관에 들어선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행위로 그림은 그 여정을 돕는 길잡이다.


미술이 멀리 있는 학문이나 고급 취향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을 확인하고 다듬는 생활 속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적 분석 내용은 심리 치료하는 전문 분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미술 애호가 뿐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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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새롭게 업데이트한 뉴 에디션 스타 라이브러리 클래식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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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굵직한 작품이 많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이며 노인과 바다는 원시적인 낚시 준비를 갖추고 대서양의 바다에서 청새치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섬세하고 강인한 전투력을 보여 준다. 이런 생각과 끈기는 1차 세계 대전 참여를 한 경험의 군인 정신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이런 인내심과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지력은 현대인이 꼭 배워야 하는 내용들이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할 수 없다고 관두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각인을 시켜주는 좋은 책이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주인공 산티아고는 고기도 잘 잡지 못하고 세월에 찌들어 깡마른 전형적인 유럽 바닷가의 노인이다. 헤밍웨이가 여러 곳을 여행하고 지내온 배경을 무대로 삼아 주인공을 선택한 것 같다.



바다는 언제나 인간의 운명을 시험하는 가장 거대한 무대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두려움을 안기는 심연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그 무대 위에 다시 한번 홀로 선다. 그는 이미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몸을 가졌고 연이은 실패로 동네 사람들에게 동정의 눈길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바다로 향한다. 낡은 조각배와 손에 쥔 낚싯줄이 전부이지만 마음속에는 굴하지 않는 의지가 남아 있다. 스타북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 책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증명하고 삶의 의미를 붙잡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노인이 맞닥뜨린 상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청새치다. 보통의 이야기라면 잡았느냐 놓쳤느냐라는 결과가 중요하게 다뤄지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과정이 모든 의미를 지배한다. 며칠 동안 이어지는 고독한 사투 속에서 노인은 몸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견디며 결코 손을 놓지 않는다. 그가 바다 위에서 이어간 싸움은 단순히 고기를 잡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자신의 존재가 헛되지 않다는 증명이다. 청새치를 향한 집념은 곧 삶을 향한 집념이다. 여기서 독자는 자연의 압도적인 힘 앞에 놓인 인간의 무력함을 목격하면서도 동시에 그 무력함 속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끈기를 확인하게 된다.

책 속에서 가장 큰 아픈 감정은 산티아고의 고독한 삶이다. 노인은 함께하던 소년조차 곁에 두지 못하고 홀로 바다로 향한다.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싸움이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가장 인간 다운 모습이 드러난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은 결국 혼자 맞이할 수밖에 없다. 곁에 있는 이들이 위로가 될 수는 있어도 마지막 결정을 내리고 끝까지 버티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이다. 누구나 언젠가 혼자 맞서야 할 시련이 있으며 그때 필요한 것은 타인의 위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탱하는 내적 힘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결국 노인이 육지로 돌아왔을 때 남은 것은 청새치의 뼈 뿐이다. 피와 살은 이미 상어 무리에 뜯겨나가 버렸다. 남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성과는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이 장면이야말로 작품의 진가를 드러낸다. 성과나 결과가 전부라면 그는 철저한 패배자일 것이다. 하지만 독자는 그를 패배자로 기억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삶의 마지막 무대에서 끝까지 스스로의 의지를 다해 싸운 인물로 남는다. 이 대비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사회는 늘 성과를 요구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로 가치를 판단하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을 규정 짓는 것은 과정 속에서 보여준 태도다. 비록 손에 쥔 것이 없더라도 진심을 다해 싸운 사람은 존엄을 잃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 자신의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바다는 삶의 시련일 수도 불확실한 미래일 수도 혹은 스스로와의 싸움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바다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맞서 싸우는 태도다. 노인은 더 이상 젊지도 않고 세상에 보여줄 힘도 크지 않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싸웠고 그 싸움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했다.

이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지치고 흔들리는 이들에게 삶의 본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임을 다시 일깨운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는 거울과 같다. 남는 것은 거대한 청새치의 흔적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깊은 성찰일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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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 - 하고 싶은 일을 해내기 위한 작은 시작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윤경희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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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


살다 보면 불안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 당장의 생계, 사람과 관계 속의 갈등은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작은 일을 함에 있어서도 의심하게 만든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세울 수 있는 힘, 즉 자신감이며 꾸준히 노력을 하면 면역이라는 항체가 생겨 사용을 할 수 있는 날이 온다.


책의 저자 아리카와 마유미는 직업이 다양했다. 기모노 옷을 입히는 강사, 의류점 점장, 학원 강사, 화장품 회사 직원, 웨딩 코디네이터, 프리랜스 편집자 등을 거치며 50가지 넘는 직업을 거쳐 지내왔기에 사람을 상대하는데 이골이 나고 거의 전문가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해외여행도 많이 하고 지금은 책을 쓰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화려한 성공담이나 비현실적인 조언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자신감을 축적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신감은 처음부터 타고난 성과품이 아니고 모두 개인적으로 노력 한 결과물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먼저인 것이다. 물론 하구 잡이 성격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일을 함에 있어 누구는 실패 없이 성공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도를 하는 쪽쪽 실패를 하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답을 찾아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신감 부족으로 나온다. 흔히 우리는 자신감을 타고난 성격이나 순간적인 용기로만 생각한다. 오늘의 작은 성취가 내일의 큰 자신감이 되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서는 경험이 또 다른 밑천으로 우리는 사용을 하고 있다.



돈을 모으는 것처럼 하루아침에 큰 돈이 만들어지지 않듯 자신감도 단기적인 충동이나 열정으로 생기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쌓아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해낼 때마다 느꼈던 작은 뿌듯함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큰 자신감으로 발전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그렇게 보면 자신감은 타고나는 성질이 아니라 누구든 스스로 키워낼 수 있는 자원에 가깝다.


다른 장점은 실행 가능한 지침을 풍부하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큰 목표를 세우고 거창한 변화를 요구하는 대신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발표가 두렵다면 사람들 앞에서 한 문장만 말해보는 것,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한 층만 걸어보는 것처럼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는 제안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 준다. 자존감은 존재 자체를 긍정하는 감정이고, 자신감은 행동을 통해 성취를 이끌어내는 동력이다. 둘은 겹쳐 보이지만 실은 다른 차원의 개념이다. 자존감이 흔들려도 작은 행동을 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고 그 자신감이 다시 자존감을 회복하는 힘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다고 느낄 때 무기력해지곤 하는데, 그 속에서도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는 시각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실천을 통해 자신감을 확보하는 과정이야말로 단단한 삶을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안내해 준다.



책은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거창한 선언 대신, 매일 쌓아가는 힘이 결국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조용히 말한다. 당장 눈앞의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작은 실천으로 얻는 성취가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해주며 이 글을 쓰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먼 미래를 향한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오늘 해낼 수 있는 사소한 일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감을 저축하는 과정은 장기적인 투자와도 같다. 그 과정에서 인내와 꾸준함이 필요하지만 결국 그것이 삶을 흔들림 없이 지탱하는 기반이 되고 길게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이렇다. 단단한 삶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작고 꾸준한 실천이 통장의 잔고가 계속해서 불어 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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