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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 두 아이를 MIT 장학생, 최연소 행정고시 합격생으로 키운 연우네 이야기
이채원 지음 / 다산에듀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딸(연우), 아들(상우) 두 자녀가 어려운 환경(연대보증으로 채권자들의 압박)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대와 연세대에 들어간다. 딸은 삼성MIT 장학생에 그리고 아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부모님들을 기쁘게 해준다.
동생의 사업 보증으로 인하여 가정이 완전 바닥으로 내려앉지만, 가장의 괜찮은 직업(청와대 민정비서실)으로 미국 박사과정의 연수로 가족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 이런 상황은 일반 근로자나 자영업자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가장의 빚이 10억에서 10년이 흐르자 25억으로 늘어나며 2차 재산압류로 인하여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이 모두 발깐딱지가 붙고 경매에 넘어가 물건을 찾기 위해 다시 돈이 들어 가는 악순환이 연속되어 진다.
----> 부채의 이자가 늘어나기 전에 좀더 빨리 채권자와 협상을 하여 채무조정을 하였더라면 월급이 차압에 들어가는 상황은 막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최근 세월호의 참사로 안전불감증에 빠진 관료들의 무능한 행정업무 골이 매우 깊어 어디에서 부터 손을 쓰야 할지 ... 여기 책에 보면 가장의 아버지는 행정고시 23회고 아들은 50회 합격자로 나온다.
이 대목에서 이런 생각이 머리에 스친다. 친구 영화에 "너거 아버지 뭐하시노 ? " 빨리 말해라. 뭐하시노 ?
미국에서 3년 살다 다시 한국으로 와 고등학교 1학년에 들어온 딸(연우는) 처음 시험에 전교 230등이었지만, 분발하여 2학기 중간고사는 20등 기말고사는 반에서 1등을 하는 귀여움을 토한다.
----> 이거 공부하는 DNA 가 일반인과 다른가 !
책의 분량이 220여 페이지로 단숨에(3시간정도) 읽을수 있는 책으로 고등학생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