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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고의 이진이다 - 학연, 지연, 혈연의 벽을 넘어 30대에 글로벌 기업 임원이 된 이진이 세상에 도전하는 법
이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나는 최고의 이진이다."
"이진" 핑클의 이진인가 ? 아님 여학생들중 잘 나가는 일진의 마이너리그의 이진인가 ? 제목이 좀 특이하여 읽어본다.
학연, 지연, 혈연등의 벽을 넘어 한국화이자 제약회사에 40세에 임원이 되었다고 당당히 표현을 하였다. 좀 이상한건 한국화이자 입사가 한국의 입지가 있는 청와대의 경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
한국 사회가 어떤 사회인가 ! 기업이든 정치든 어디 연결고리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이 있는가 ! 유시민 전복지부장관에게 부탁을 하는 것은 지연등을 이용하였다고 보아진다. 노무현전대통령과의 만남이 좋은 기회였으며 그로 인해 운칠기삼중의 운칠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책내용에 보면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온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노무현대총령 등 사실 이런분들과 같이 일을 했다는 것은 매우 큰 복이다. 일반 사람들은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드는 일이다.
학업을 하는 시기 어려운 환경에서 극복을 하고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은 정말 좋아 보인다. 요즘이야 애들이 하나 아니면 둘이지만, 30~40년 전에는 거의 평균이 4명정도 된다. 20~30년전 가정이 넉넉한 집안이 아니고서야 모두 아르바이트나 근로장학을 신청해서 학업을 하였다고 봐야 한다.
미국 유학 ----> 블룸버그 통신회사 ------> 청와대 ------> 한국 화이자 제약 ------> 화가(?)
단계를 거쳐오면서 어느듯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흘러갔다. 결혼은 했는지 궁금하다. 긍정적인 삶으로 튀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반기문총장에게 배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좀더 "겸손" 이라는 단어를 지은이에게 던져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익은 벼가 하늘을 쳐다보지 않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