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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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국민은행에 취직을 하였지만, 결혼 후 임신으로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주부로서 역활을 다하였는데, 남편의 외벌이로는 해마다 올라가는 전세금 감당이 어려워 특단의 조치로 들어간다.

 

1. 특단의 조치

---> 펀드의 실패,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대로 주저 앉을 수 없다.

---> 정신을 차리고 TV-광 에서 책벌레로 탈 바꿈

---> 애기를 등에 업고 거실에서 걸으면서 책을 읽었다. (많이 읽을 때는 하루에 5권도)

 

---> 병원에는 아픈사람이 있고, 도서관에는 책 읽는 사람이 있듯이 책을 많이 빌리기 위해 여러 도서관을 순회 하면서 책을 빌려서 읽는다.

---> 경제일반과 자기계발의 위주로 책을 파고 들다.

---> 매일 집을 쓸고 닦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근사한 밥상을 차린다고 해서 미래가 밝아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

 

일반인들이 겪게 되는 전세금 상승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왜 ? 전세금이 끝도 없이 이렇게 상승을 할까 ? 라는 의문점에 원인을 찾고자 책, 인터넷커뮤니티, 전문가 강의 등을 접하면서 궁금한 점을 풀어 나간다.

 

2. 아파트 매매 노하우

---> 아파트 물건 보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섬세하며,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이 무슨 대화가 오고 가는지 파악하고 어른들의 생활 환경까지 유심히 살핀다.

 

---> 사고 싶은 곳인데 매물이 없을 때는 여러곳의 공인중개 사무실에 음료수를 안겨주며 물건이 나오면 제일 먼저 연락을 달라고 신신 당부를 해 놓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세를 지면 그냥 있지 못하고 갚으려는 마음이 있다)

 

---> 아파트 매도 물량이 넘쳐 날때는 한, 두군데의 부동산에 내 놓을 것이 아니라 30군데 정도의 부동산에 내 놓아야 한다.  이는 부동산끼리 사이가 좋지 않아  옆집인데도 인사조차 안하고 지내는 곳이 많다.

 

---> 공부가 목적인 것은 인터넷이나 책으로 공부 하면 되지만, 투자가 목적인 것은 현장을 방문 하여야 한다.

 

(ex)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10년전에는 빈 털털이(?) 였던 그가 지금은 경매로 훌륭한 건물을 소유하여 재산이 2,000억이 넘는다.

8년동안 \3,500 하는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부동산에 발품을 팔았다고 하니, 부동산에 대하여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엿 보인다.

 

---> 비어 있는 집은 환기가 되지 않아 케케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그대로 보여주면 거의 불발이 될 소지가 높다. 냄새가 좋은 방향제를 비치하고 푹신한 실내화를 준비하여  편안함을 안겨주면 매매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온다. (이런것은 사소하지만, 좋은 노하우다.)

 

3. 10평대 아파트의 단점

---> 공실이 많다.

--->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원룸과의 경쟁에서 밀린다

---> 10평대의 수리관리가 20~30평대와 똑 같은 품이 든다.

---> 수도권의 10평대 아파트는 지방과 다르게 희소가치로 빛나고 있다.

 

이렇듯.

소형 아파트 투자로 삶의 질 향상과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직장( ?) 이 있다는 것이 요즘 같은 시대에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책까지 낸 저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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