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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바보 빅터"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정말 현실감 있게 잘 표현을 해 놓았다. 그것도 외국분이...
주인공 빅터는 바보가 아니다 제일 IQ 가 높은 천재의 소년이었다. 그러나 여기 나오는 선생 메른린학교의 로널드선생이 학생 한 아이를 왕따로 만들고 주위 친구들에게 놀림감을 당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우리나라 과연 위에 나오는 로널드 선생같은 사람이 없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많이 존재한다.
국민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들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늘 몸싸움을 하는 국회의원을 보면 다 보인다.
빅터는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지만 매우 착한 아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생님께 보여주지만 무시를 당하고 누구 한사람 따뜻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 스스로 자기 자신이 나약하고 모자람을 안고 중학교를 중퇴하지만, 주위 자기를 인정해주는 친구 로라 그리고 리이첼선생과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한 테일러 CEO를 만나 넓은 바깥세상으로 나온다.
물론 많은 세월이 흐른뒤에지만,
힘센 친구들의 괴롭힘에 못이겨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하는 학생의 뉴스를 자주 접해보지만, 왜 근절이 되지 않을까 ? 어느 누구하나 똑 뿌러지는 답 하나 내 놓은 사람 없다. 허수아비들만 모여 있는가 ! 한마디로 법이 너무 물러 터져 그렇다. 좀 심한 독종의 학생은 시범케이스로 사형을 구형하는 제도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42분 만에 한사람이 자살을 하는 병들어 가는 사회로 변하지만, 법은 아무런 변화가 없어 안타깝다.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인가 ! 두들겨 패는 놈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항소 하고 난리다.
실화의 내용인 새 삶을 향해 달려가는 빅터와 로라 아직 책을 접해 보지 못한 분께 권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