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거짓말 - 속지 않고 당하지 않는 재테크의 원칙
홍사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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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테크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 보았지만, 이렇게 솔직하고 진솔함이 담겨 있는 책은 처음 접한 것 같다. 마지막 글귀에 "꿈" 이 있다면 지금부터 바로 시작을 하라고 강조를 해 놓은 대목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작가는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불행하지 않고 생을 마감할 때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인지를 돈과 재테크를 놓고 우선 순위가 뭔지 잘 표현을 해 놓았다. 

주식, 부동산, 저축등에 대해 분야별로 우리나라의 금융실태를 깊이 있게 파악하여 초보자도 이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금융이라는 것은 초보라고 해서 봐주거나 고수라고 걸고 넘어지는게 아니며 누구든 걸려 들도록 덫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법은 적어도 1년정도 지켜보고 현장을 10회 이상 답사를 하여 과거의 흐름과 미래의 전망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전문가 또는 부동산관계자의 이야기를 참고만 하지 전적으로 맹신 해서는 안된다. 선택의 댓가가 모두 자기에게 오며 오류가 평생을 머리 아프게 따라 다닐 수 있다.  

그리고 "청약통장" 희소성이 있어야 하는데, 가입자수가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을 보았을때 30% 인 1,500만명이나 가입이 되어 있어 당첨의 기회가 하늘 별따기 정도다. 서민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을 주고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부적" 이라고 잘 표현을 해 놓았다.  

수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금이다. 우리나라는 1년에 국민 순 소득이 946조이며 그 중 세금이 232조(23.6%) 어마어마 하다. 이걸 1년 365일을 나누면  86일로 세금을 내기 위해 3개월동안 무보수로 일한다고 보면 된다. 

약간의 세무지식으로 세금을 적게 내려고 세무 당국으 허점을 찾아 보려고 하지 마라. 국세청은 호락 호락한 기관이 아니다. 세금에 대해서는 개인의 아픈 사정을 절대 봐 주지 않는 곳이 국세청이다. 

적금에 대한 이야기도 잘 언급이 되어 있다. 다른 재테크관련 책들은 모두 하나 같이 발품을 팔아서 1% 다로 더 주는 은행을 찾아서 적금을 들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것 같은데, 이책은 1%에 목숨을 걸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해 놓았다. 

그 1% 를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차후에 1%는 미미한 금액이며 시간 낭비라고 하였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자기에게 투자하여 경쟁력을 높이는게 백배 낮다고 하였다. 맞는 말 같다.

금융에 잘못 발을 들여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은행은 그들에게 동정의 눈길이나 온정의 손길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렇게 냉정한 곳이 은행이며 이용시 사탕발림의 소리는 지나가는 개에게 주었는지 어디가고 없다. 

과거에는 "맑은날 우산을 빌여 주었다가 비오는날 뺏는 곳이 은행이었는데, 지금은 입고 있는 옷까지 벗겨가는 곳이 은행이다.  

이제는 부모와 자식세대가 같은 일자리를 두고 싸워서 쟁취를 해야 하는 시대이며 나이와 경험이 우선이 아니라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이 경쟁력이 우선이 되는 사회다.  

그러니 무엇이 정답인지 잘 이해가 된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소중한 시간을 개인의 경쟁력을 쌓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러고 난 다음 재테크의 이야기도 해 보자. 

감사합니다.(제네시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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