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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외전
김진만.김현철 글,사진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MBC에서 제작한 아마존의 눈물 “
TV에서 보았지만, 좀더 생생한 느낌을 접하기 위해 책을 보게 되었다.
“삐융“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모기의 일종인데, 문명이 발달 되지 않은 밀림지대에 왜 그렇게 독한 모기가 서식을 하고 있을까 ?
그리고 아마존의 주민들에게는 왜 공격을 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만 피를 빨아 먹을까 ? 맛이 있나 아님 문명의 냄새가 많이 나서 모여들까...
백인들에 의해 간염과 말라리아등 여러병균을 옮겨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으며 지금도 간염으로 병치레를 하며 언제 죽을지 모른다.
모두가 욕심에 의한 개발로 자연을 파괴하면서 아마존의 원시인들도 같이 피해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촬영팀원들이 20초만에 응아를 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그간의 고통과 수고를 엿볼수 있다. 밀림에 들러가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많은 경비가 들어가며 선물까지 준비하느라 금액도 만만찮게 소요됨을 알 수 있다.
조에족의 아랫입술에 구멍을 뚫어 끼운 장신구 “뽀뚜루“ 참 불편한 장신구다. 어린이가 영구치가 날때 쯤 원숭이 뼈로 구멍을 뚫는다고 하니 참 송아지 코뿔이나 비슷해 보여 아픔이 저려온다.
뽀뚜루 때문에 치아가 많이 망가지며 위생을 위해 한번씩 교환을 해 줘야 한다고 한다.
사슴을 잡아오는 모닌 고기를 삶아서 부족모두에게 나눠주는데,2시간이 족히 걸린다고 한다. 사냥을 할 때보다 고기를 나눠주는일이 더 힘들어 보인다.
누구 한사람이라도 서운하면 안되기에...창을 들고 사냥을 하는 부족이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마음이 상해 토라지기라도 하면 풀어주기위해 간지러서 웃음이 나올때 까지 여러명의 손길이 정말 따스하다.
두번째 남편 와후는 외모만 꾸미려고 하니 부족이든 도시의 사람이든 뺀지리는 지구 어느곳에도 있나보다.
사람이 아마존에게 내리는 저주가 아니라 아마존이 사람에게 내리는 저주가 지구상에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