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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
박일섭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즉 의자에 진득하게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다. 엉덩이보다 먼저 공부 머리가 좋아야 한다. 머리는 아무래도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받아야 IQ가 좋다. 그다음 노력이 받쳐주면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라간다.
공부는 학생 때나 하는 것 아닌가요? 라고 하면 평생 교육을 해야 하는 이 시대 머리를 두들겨 맞을 것이다. 모두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공부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업무에 치이고, 가정을 돌보고, 하루를 버티는 것 만으로 벅차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정보 쏟아지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요구하는 지금 공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항목이다.
박일섭 작가의 ''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 책은 공부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공부를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진솔하게 설명을 해 준다. 목차를 보면 왜 공부인가, 습관, 방법, 몸과 마음, 관계,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단순히 공부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공부라는 여정을 통해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고 한 편의 인생 이야기처럼 들린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게 아닌가.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환경이 좋지 않아서 이유를 들며 스스로를 설득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 자체가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며 실제로 사회생활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퇴근 후 책상 앞에 앉는 것도 큰 결심을 해야 하고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시작이 중요한 것 같다. 당장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공부는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부분은 공감한다. 우리는 재테크나 자산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에 매우 인색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자산은 결국 자신이 공부하여 쌓은 지식과 경험이다. 공부가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투자라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지만 실천이 안되니 문제다.

또한 공부는 루틴이다. 이야기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고 독서와 습관 기록을 만들어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마다 성향과 환경,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어떻게 찾아야 한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순간은 매우 공감 되는 내용으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무언가를 이해하고 깨닫는 즐거움을 경험하면 공부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된다. 과거 수능 만점 받은 사람의 인터뷰에서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하는 이야기도 이런 즐거움이 동반하지 않았을까. 여기 책의 주인공은 6개월 공부하여 서울대에 입성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좀 과장된 느낌이 들며 늦깎이 군대에서 틈틈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글을 쓰는 순간, 공부는 내 것이 된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감하며 읽는 것 만으로 금세 잊히지만 기록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것도 좋은 사례다. 몸과 마음 공부를 지탱하는 힘은 공부가 정신력만의 문제가 아니고 공부도 체력이 받쳐둬야 가능하다. 잠이 공부를 완성한다 것도 건강한 몸이 공부를 잘하는 것과 통한다.
사람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잠을 줄이며 4시간 자면 대학 떨어지고 3시간 자면 걸린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건강이 뭐든 최우선 되어야 한다. 공부를 한다고 병들어 대학에 붙고 나서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는가? 지속 가능한 공부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고 단순히 공부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건강한 삶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의 목차에서 공부가 바꾼 인생은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수단이 아니고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 시키는 과정으로 결국 인생을 변화 시키는 힘이다. 마지막 공부가 인생을 바꾸는 순간은 공부는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한 도구일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책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의 힘을 이야기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배움을 통해 성장한 사람의 모습이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 자영업자,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 층에게도 공부는 필수이며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공부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그리고 험난한 사회 살아남기 위해서 배움은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 맞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