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 최성락의 돈의 심리 세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책의 내용은 저자 최성락 소장이 2년 동안 주간 동아에 올린 칼럼 내용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집필한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를 오래전에 읽을 기억이 난다. 이 책 또한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 돈과 연결이 되는 책으로 생각된다. 친구 중에서 잘 된 사람이 있으며 여러모로 좋은데 책에서는 시샘으로 사이가 더 나빠져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 모임에서 식사 비용을 결제하고 좋아 보이는데 왜 그럴까? 친구들이 생색을 낸다고 딴지 걸어오니 모임에 오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럼 누가 손해인가 당연히 시샘을 하는 사람이다.
알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 돈을 많이 번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장례 사업, 폐기물, 청소업 등은 일반 사람이 기피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꾸준히 나오는 일을 확보할 수 있기에 불황을 타지 않고 명문대 출신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건강보험 공단의 자료에 소득 높은 사람의 건강 수명이 저소득 보다 8~10년 더 길다고 한다. 이는 돈이 있으니 잘 먹고 잘 살았다고 볼 수 있으며 저소득은 하기 싫은 일을 오랫동안 하여 몸이 많이 망가진 것으로 설명이 된다.

그러니 돈이 건강과 수명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부자들이 읽는 책은 경제 경영, 인문 사회 분야이며 신문도 경제 분야를 많이 본다. 그러나 빈자는 스포츠, 연예 쪽과 소설, 만화에 관심이 많아 돈을 버는 방향이 구분된다. 책의 량도 2배 종이 신문을 보는 사람도 2배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가 8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이 나오 이유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부모와 같이 살면 하나의 세대주가 되어 주택 청약 자격 점수가 낮다. 무조건 독립 세대주가 되어 무주택 기간을 늘려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청약 점수가 뭐길래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가. 이번 장관 후보도 같은 내용으로 자녀가 결혼을 하였는데,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높은 점수로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

부동산 등 여러 세금을 교모하게 탈세한 사람 중에 관직의 후보 근처에 가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자기의 신상이 모두 틀리기 때문이다. 강남에 산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아니다. 대로변 안쪽으로 들어가면 빌라, 다세대 주택이 많으며 그곳 주인이나 세입자는 강남이지만 서울의 변두리 지역에 거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브라질 아마존에서 원시인으로 살고 있는 소규모 부족 최고 신랑감은 건강하고 핸섬한 사람이 아니고 사냥을 잘 하는 사람을 최고로 쳐 준다. 이제 얼굴 뜯어 먹고사는 시대는 지났다. 돈과 먹을 것을 최고로 쳐주는 세상이다. 밀림의 왕 사자가 약한 사슴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사자가 나쁜 동물이라고 단정 지으면 안 된다. 세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을 가진 힘이 센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의 부동산 보유 세금은 주택 투기꾼 근절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매기는 쪽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발 빠르게 여러 채의 아파트를 소유하지 않고 평당 2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로 갈아탔기에 양도소득 중과를 때리겠다 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빌라나 다세대 원룸으로 월세를 받으며 생계를 이어가는 다주택자는 보유세와 각종 공과금으로 수입이 줄어 리어카를 끌고 파지를 주우러 다닌다. 이게 우리나라 다주택자들의 현실이다.
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돈이 삶의 조건을 바꾸는 방식부터 이야기를 하고 돈이 단순히 소비 능력을 확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선택의 폭 자체를 바꾼다고 말하고 어디에 살 수 있는지, 어떤 일을 선택할 수 있는지, 실패를 감당할 여유가 있는지 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만든다. 이 경계선 안에 있을 때와 밖에 있을 때 삶의 감각은 완전히 달라진다.

돈이 많아지면 인간관계가 단순히 좋아지거나 나빠진다고 말하지 않는 대신 관계의 성격이 변한다고 말하고 돈은 관계의 거리감을 조정하고, 기대의 기준을 바꾸며, 때로는 말하지 않아도 될 질문을 만들어낸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진심과 계산을 구분하기 어려워진다는 지적은 날카롭다.
돈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더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욕망이 삶을 어디로 이끄는지 냉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삶을 성찰하는 하나의 기준점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