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오늘이 미래다 - 생각을 경영하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팩션이 미래를 연다
안교재 지음, 현혜수 엮음 / 예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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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2026 오늘이 미래다

책은 조선 정조가 나라를 이끄는 시대로 아버지 사도 세자를 위한 내용을 맞이하며 사대부 즉 양반들이 설쳐 대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현재로 보면 기득권 세력이며 약한 사람이나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은 2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함이 없어 보인다. 궁에서 벼슬을 하는 사람은 집에 많은 하인이나 머슴을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세경을 잘 주지도 않고 잘 못을 하면 주리를 틀거나 곤장으로 다스렸다.

지금도 벼슬 한자리에 오르면 5~6명의 보좌관을 두고 갑질부터 다양하게 사람을 골탕 먹인다. 아이큐 들먹이며 비하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조선 시대보다 나아진 게 있나 싶다. 2026 오늘이 미래다 는 미래를 예언하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를 외면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것 같다. 먼 훗날의 세상을 상상하는 대신,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보여준다. 인공지능, 기술 혁신, 산업 구조의 변화, 일의 방식과 삶의 태도까지, 이 책은 미래를 하나의 사건으로 다루지 않는다.



대신 매일의 선택과 판단 속에 스며든 흐름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막연한 불안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미 미래 한가운데에 서 있는데, 과연 그 사실을 인식하며 살고 있는가 질문이다. 2026 오늘이 미래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 이야기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해낸다는 점으로 기술 변화가 개인의 일상과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중심으로 서술한다.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익숙한 담론을 넘어서 일의 의미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짚어낸다. 반복적인 업무는 사라지고 있지만 질문을 던지고 판단하는 능력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기술을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환경으로 바라보고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일관된다.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미래를 낙관하거나 비관하는 극단을 피한다는 데 있으며 변화가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세대와 계층에 따라 미래가 다르게 체감 된다는 지점이다.



같은 기술 환경 속에서도 누군가 더 많은 선택지를 얻게 되고 누군가 선택의 여지를 잃어버린다. 이 간극을 개인의 노력 만으로 설명하지 않으며 교육, 제도, 사회 구조가 함께 변하지 않으면 개인의 적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짚고 있고 균형 잡힌 시선 덕분으로 미래 담론을 개인 책임론으로 축소 시키지 않는다.

2026 오늘이 미래다 는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질문으로 수렴되고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학습 능력을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며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태도, 익숙한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의미한다.



정답을 외우는 시대는 끝났으며 대신 질문을 만들고, 맥락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정보를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2026 오늘이 미래다 는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하지 않고 대신 이미 시작되었으니 외면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미래는 기다리는 대상이 아니라, 오늘의 선택이 누적된 결과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상기 시켜주고 있다.

기술과 사회의 변화 앞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태도로 오늘을 살아야 할지 차분하게 정리해 준다. 변화의 속도에 압도 당한 사람, 미래라는 단어 앞에서 막연해진 사람에게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준다. 오늘을 제대로 사는 것이 곧 미래를 사는 일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오래 머물며 생각을 이어가게 만든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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