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 - 지금 모든 자본은 AI를 향하고 있다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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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

AI 사피엔스 책 이후 변하고 있는 AI를 추적하고 있는 책이며 10년에 변하던 강산이 이제는 1년에 변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중국의 젊은이 량원평이 840억을 투자하여 딥시크를 성공 미국의 엔비디아 젠슨 황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시가총액 850조가 날아가 버린 사건이 되었다. 지금 잘나가고 있는 삼성전자 시가 총액이 600조인데 이를 넘어서는 돈이 사라진 것이다.

중국의 량원평은 누구인가? 1985년 중국 광둥성 우촨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수석 졸업 후 중국 공학 분야 명문인 저장대에 입학해 전자 정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AI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하루에 30분이라도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15년 지난 스마트폰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고 가고 AI가 대세이기에 AI에 무조건 승차 해야 한다.

AI을 등에 업은 쿠팡이 이마트를 누르듯이 우리는 과거의 명성에 젖어 있으면 안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관성에 젖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매우 인색하다. 신문을 보면 인상이 약간 이상하게 나오는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 그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고 있다. 이유는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자식이 있고 자기의 정자로 아이를 갖게 했다는 소문도 돈다.

보통 일반인과는 다름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한번 망하였다가 다시 일어난 국가다. 조선 말기 신 문물이 들어오는 시기에 쇄국 정치를 하는 바람에 일본에 갖다 바치는 꼴이 되었다. 쳇 GPT가 오픈된 지 3년 정도 되었으며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Report, 직장인에게는 PPT 보고서 작성, 일반인에게는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선생님이 되었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적 놀 거리를 넘어 인류 문명을 송두리째 바꾸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출발점으로 30년 만에 다시 쓰는 문명의 역사라는 챕터를 꺼내며 과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꿔왔듯이 이번엔 AI라는 단일하고 거대한 기술 축에 자본과 권력이 몰려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AI의 핵심 LLM, 우리 일상으로 다가온 AI, 피지컬 AI 가상에서 현실로 등의 챕터를 통해 기술의 진화 궤적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대형 언어 모델(LLM)이나 멀티 모달 모델이 단순히 텍스트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창작, 편집, 시각과 촉각까지 관여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은 흥미롭다.


피지컬 AI라는 표현을 쓰며 가상 세계의 지능이 산업, 제조, 로봇, 현실 세계로 직접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도 인상 깊고 독자는 AI를 단순히 소프트웨어 혁신으로만 보지 않고 하드웨어, 로봇, 물류, 제조 등 실체적 영역과 결합된 실존적 기술 변곡점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로써 기술 변화는 멀게 느껴지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 바로 우리 앞에 와 있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단순히 기술을 따라가는 국가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 속에서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한다. 이러한 맥락 덕분에 책을 읽으며 기술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산업, 사회 전체의 전략적 이슈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특히 직장인이나 비즈니스 리더 정책 입안자에게 이 책은 기술을 둘러싼 주변 지형을 읽는 데 유용한 지도가 되어 주고 있다.


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는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시대가 단순히 기술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문명, 자본, 관계 맺기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으로 거대한 흐름 속에서 독자를 정보 소비자로 머물게 하지 않고 변화의 주체로 서게끔 독려한다. 내가 하는 일, 배우는 것, 연결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지형 위에 있을지, 그 지형을 바뀔 수 있는 흐름 안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스스로 묻게 된다.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과 경력, 학습 방식 속으로 스며들고 있으며 그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챕터처럼 우리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라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다소 도전적이지만 분명 매력적이다. 단순히 두렵거나 막연하게 느꼈던 이들에게 구체적인 세계관과 전략을 제시하고 만약 당신이 향후 5년, 10년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해 본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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