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전쟁 -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KBS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 제작팀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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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인재 전쟁

등소평이 앞으로 50년 간 절대 발톱을 들어내지 말고 숨겨라 하면서 신신당부 하였지만, 후진타오는 잘 이해를 하고 임기 10년 동안 조심을 하였다. 그러나 시진핑은 그렇게 하지 않고 주변 국가와 일대일로 개설 및 트럼프와 거의 맞짱을 뜨면서 여러 가지 경제 문제로 다투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첨단 장비 개발을 소홀하는 틈에 중국은 미국과 견줄만한 딥시크를 개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전공의와 대립을 하여 싸우고 있는 것을 중국 사람들은 참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중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인벤티드 차이나로 로그를 사용하며 이제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자인을 하여 설계에서 제품으로 기술 혁신 국가로 재 탄생을 하고 있다.

중국의 석사 엔지니어는 월급도 많이 준다. 보통 엔지니어의 초봉이 1억 원 정도 되며 10년 정도 경력이 쌓이면 3억 원 정도 받으니 세계에 나가 있는 중국인들이 다시 모여들어 국가를 튼튼하고 만들고 있다. 우리는 모두 밖으로 나가고 있으니 반대로 흘러가고 있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기술의 시대이자, 동시에 인재의 시대다. 자본과 자원이 넘쳐 나도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인재 전쟁은 이런 흐름 속에 기업과 사회 그리고 개인이 맞닥뜨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떤 인재를 원하고 또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단순히 인사 관리나 리더십을 다루는 실무서 아니라 인간을 중심에 둔 경영의 본질을 꿰뚫는다.

냉철한 분석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인재 쟁탈전의 내 막을 드러내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말하지만 그 핵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오늘날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이를 인재 전쟁이라 표현한다.

전쟁은 채용 시장이자 조직 내부이며 무기는 보상과 비전 그리고 문화다. 과거에는 단순히 능력 있는 사람을 뽑으면 되었지만 지금의 인재는 회사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성장 시킬지 더 중요하게 본다. 돈보다 의미 직급보다 자유를 추구하는 세대가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사람을 붙잡을 수 없게 되었다. 단순한 트렌드 분석이 아닌 현장에서 구체적 사례와 인터뷰 통계로 구성되어 있어 설득력이 강하게 다가온다.



인재 전쟁의 본질은 결국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기업과 인재 사이의 관계,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 그리고 조직 내부의 심리적 안전망. 탁월한 기업들이 단순히 급여를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말한다. 구글, 넷플릭스,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의 사례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조직 문화를 바꿔가는 이야기들도 흥미롭다.

성과 주의의 그늘 속에서 번이 아웃 된 직원들, 세대 간 충돌, 조직 충성이 아닌 프로젝트 충성으로 이동하는 일의 개념 등. 이 모든 흐름이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우리는 진정으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는가. 인재를 보는 눈을 새롭게 정의 하고 과거의 기준은 스펙 이었다면, 이제는 가능성과 태도다. 똑똑한 사람보다 함께 자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혁신적인 기업일수록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완벽한 이력서보다 불완전하지만 도전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단순한 감성적 접근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실용적 전략이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 사람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자산이 된다.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이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절실히 다가오며 기업이 인재를 찾듯, 개인 또한 자신이 어떤 인재가 될 지를 고민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가. 당신이 가진 역량은 시대의 흐름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 단순히 이력서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의 의미와 삶의 균형 그리고 스스로를 성장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진정한 생존 전략이다. 결국 인재 전쟁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이야기다. 회사가 사람을 평가하듯 사람 또한 회사를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다.



냉정한 경쟁의 세계를 직시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인재를 소비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성장을 통해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전쟁은 리더에게는 전략서 직원에게는 거울이며 구직자에게는 이정표 같은 책이다.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든 결국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우리는 모두 인재 전쟁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누군가 사람을 뽑는 입장에서 또 누군가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에서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상대를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인재 전쟁은 단순히 경영서 넘어 인간에 대한 통찰과 존중이 담긴 시대의 기록이다. 냉혹한 세상 속에서도 사람을 믿는 자만이 결국 사람을 얻는다. 그리고 사람을 얻는 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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