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EBS 다큐프라임
EBS 돈의 얼굴 제작진.조현영 지음, 최상엽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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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BS 다큐프라임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우리나라 돈의 지폐에는 퇴계 이황, 율곡이이, 세종대왕,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는데 책의 제목이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이 나오니 답변하기가 어렵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작살이 나 있는 5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작은 국가 레바논 국가 은행에 예금 한 돈을 내어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라의 형편이 어려우니 은행에 돈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한 국가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국민의 삶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책은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 질문을 많이 한다. 일본은 80년대 버블 경제로 지금까지 잃어버린 30년의 불황을 겪으면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돈이 있으면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이냐고 질문을 하니 주식에 투자를 한다고 한다. 깨어 있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날린 돈, 아쉬운 돈, 벌어본 돈, 아낀 돈 떼인 돈 한 번쯤 미치도록 찾아봐야 하는 돈 들이다. 터키 지금은 티르키예라고 부르는 나라에서도 우리처럼 계모임을 하고 있다. 현금이나 금으로 하며 순서를 뽑아 순서대로 타가는 계모임이 성행하고 있다.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좋은 품앗이인 셈이다.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는 월급이 어느 정도 올라도 실생활이 도움이 되지 않으며 과거 월급 80만 원 받을 때가 행복하고 좋았다고 하니 지금의 살림 살이가 만만하지 않음을 이야기해 준다. 아파트 분양 시 부부간 의견이 맞아 바로 청약을 하여 돈을 번 사람들은 웃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의견이 맞지 않아 청약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그 사람들은 땅을 치며 배우자를 미워하고 이런 삶이 지금의 현실이며 돈의 얼굴이지 않을까.


돈을 빌린 채무자는 삶에 불편함이 있어야 빚을 갚으며 대한민국에 돈을 빌려 간 성실한 채무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한다. 생각 외로 빚쟁이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 학자금 대출, 은행 마이너스 대출, 그리고 코인에 투자를 하려고 신용 대출을 하여 사회에 나오자 빚이 1억 원 가까이 된다. 매월 원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니 빚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 장기 미상환 대출자를 구제해 준다고 하니 쥐 구멍에 볕이 들어온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코인은 쓰레기라고 하였는데, 왜 코인에 코를 끼고 있는지 돈을 정석으로 벌어야 귀중함을 아는데 갑자기 일확천금을 벌려고 달려드는 곳이 코인이다. 아프리카 배냉이라는 나라 사람들은 나이지리아로 일하러 가서 일주일 일을 하면 5천 원 정도 벌고 1년 동안 일하여 번 돈을 가방에 넣어 집으로 가져간다. 은행의 계좌가 없으니 돈을 송금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의 시대에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하니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이것이 돈의 얼굴이다.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수 없는 나이지리아와 배냉의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번 돈을 은행에 맡겨라고 하지만, 문맹이다 보니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는 입장이다. 정부에서는 돈이 돌지 않으니 화폐 개혁을 단행한다. 그럼, 구 권을 가지고 나와 신 권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데 외지에 있는 사람은 교환이 안되어 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참 어려운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중국 7조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조직 폭력을 이용하여 8명 살인 교사로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형장으로 가기 전 남긴 말이 서민적이었다. 가족과 함께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하며 가장 이상적인 삶을 이야기했다.


우리나라에도 BNK 경남은행 직원이 14년간 3,000억 원을 횡령하여 가족들과 부동산, 명품, 골드 바, 회원권 등을 구입 한 달에 7천만 원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돈이 너무 없어도 살아갈 수 없지만 너무 많아도 행복하지 않아 적당한 수준으로 생활에 불편하지 않는 정도가 이상적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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