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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 - 책을 통해 마부작침을 실천한 흙수저 남자의 인생역전 스토리
김병완 지음 / 니어북스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하는 김병완 작가의 책을 많이 접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책으로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글 내용이 이 책과 유사하며 책을 가까이하여 성공한 것을 다룬다. 보통 책을 많이 읽은 기준을 보면 3 ~ 4천 권 정도인데 1만 권이 넘어가니 보통과가 아닌 특별한과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정도로 이렇게 한 우물을 깊게 파는 사람은 꼭 성공을 하는 것 같다.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 가장 많다. 그중에 비범한 사람도 가끔 있는데 책의 저자 김병완 작가다. 왜 비범한가 책에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만 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3 년 만에 읽는 책 벌레이기 때문이다. 요즘 뜨고 있는 벌레 이야기 노래가 생각이 난다. 나는 반딧불 가요로 '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벌레라는 것을' 여기에 나오는 책 벌레가 혹시 별인 듯싶다.

책을 만 권 이상 읽은 사람을 찾아보면 조선의 추사 김정희, 중국의 마오쩌둥,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 등이며 소크라테스는 ' 남이 고생한 것을 쉽게 가져와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라고 하였다. 백 권 이하의 책을 읽은 사람과 만 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은 사고력의 깊이, 넓이, 수준과 차원이 다르게 나타난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도 만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많은 부인을 두고 18남 4녀로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일본의 작가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원숭이라고 하였으며 조선 말기 다산 정약용도 짐승이 안 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주 인용하여 나오는 고사 성어로 우공이산, 마부작침, 백천지공 이 중에서 백천 지공을 가장 좋아하며 뜻으로는 '남이 한 번에 그 일을 잘하거든 나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에 그 일을 잘 하거든 나는 천 번을 하면 된다.' 라는 의미로 열심히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10년 동안 책을 100권을 집필하였으며 '공부에 미친 사람들' , '당신을 천재로 만드는 1% 법칙'을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메밀국수 사업을 하고 있는 개그맨 고명환도 김병완 칼리지에서 코칭 수업을 받고 책을 몇 권 냈는데 모두 베스트셀러 도서가 되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코칭 교육을 받고 1인 기업가로 거듭하여 50억, 100억 벌면서 나비 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생각이 든다. 고명환 개그맨이 일반인이었다면 과연 출판사에서 책을 내라고 바로 연락이 왔을까? 아니라고 본다. 출판사도 자선 사업이 아닌 이상 아무나 상대를 하지 않는다. 예로 미국의 닭튀김 할아버지 KFC 1,000번 이상의 실패가 우연이 아니듯 현실인 것이다. 메밀국수 개그맨으로 벌써 책의 내용은 패스하고 바로 집필을 하자고 연락이 오지 않았을까. 세상은 절대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김병완 칼리지의 수강료가 3~400만 원 정도로 보이며 매우 간절하거나 여유가 있는 사람 아니면 수업을 받을 수 없는 금액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퀀텀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 집중되어 있고 아직 퀀텀 독서가 어떤 내용인지 접해 보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책 한 권을 1시간에 독파를 하는 방법으로 책 한 페이지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기술인데 이게 과연 될까? 궁금해진다. 책은 정독으로 읽어야 머리에 남고 정석의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 수박 겉 핥기가 아닌지 우려스럽다.

중국의 사기 대가 사마천이 적에게 투항을 한 친구를 도우려다 황제의 미움을 받고 중형인 생식기를 잘라내는 형벌을 받으면서 까지 목숨을 부지하려고 했던 이유는 숙원 사업인 사기 열전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다. 지금은 책 쓰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하며 궁금한 것은 쳇 GPT 또는 네이버에게 물어보면 모두 가르쳐 준다. 여기에 자기의 생각을 넣으면 글이 되고 책이 되는 것이다.
책은 가난하다고 해서 읽고 부자라고 해서 읽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인성과 교양을 갖추려면 꼭 책을 읽어야 한다. 돈 많은 부자지만 인간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가. 늘 책을 가까이해서 마음을 닦고 경건한 마음을 가질 때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다. 책 읽기가 지나면 책 쓰기로 넘어가야 진정한 성과를 맛볼 수 있으며 고수로 거듭난다. 그 시기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