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간 오후 4시
이주형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인생 시간 오후 4시

인생 시간 오후 4시는 어느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하루 일과 중에서 오전이 지나고 오후도 4시면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 즉 마무리를 해야 하는 단계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사람을 치면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 시기가 아닐까. 인간의 시야가 넓어 보이는 것 같지만 매우 좁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보이는 곳이 전부인 줄 알고 나대다가 창피를 당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갖춘 인격 부족으로 자기보다 잘 난 사람이 많은 것을 모른 것 같다.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의 이야기를 쉽게 작성해 놓아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정하여 열심히 달리지만 해마다 성과가 투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본인이 목표한 내용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더 시간을 갖고 이번 설날을 맞이하여 고민을 해 봐야 한다.

배움의 기간인 10 대는 빨리 성인이 되어 돈도 벌고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은 생각으로 여러 날을 고민하지만 막상 성인이 되면 이거 부담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남자 같으면 군대에도 가야 하고 취업, 그리고 결혼 등으로 공부할 때 보다 더 힘들고 어렵다. 사람들은 겪어보지 않은 나이 때의 고민을 모르기에 그냥 동경을 하고 있다.



이래서 책이 필요하며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것이다. 책에 여러 가지의 고민들을 겪은 사람들이 솔직하게 작성을 해 놓았기 때문이다. 독서의 필요성은 메밀국수 사업을 하고 있는 개그맨 고명환 씨가 몇 권의 책을 내어 구구절절 설명을 해 놓았다.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펴라고 한다.

행복이 과연 몸에 명품을 치장하고 고급 승용차를 타면서 한강의 조망이 보이는 넓은 아파트에 사는 것이 맞는 걸까? 남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당사자는 그런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생 시간 오후 4시는 이런 고민을 없애주는 내용이 있어 좋다.

완벽한 사람보다 어딘지 모르게 좀 부족한 사람에게 다가가기가 쉽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듯이 사람도 약간의 결점이 있는 사람이 친절하고 오래 근무할 소지가 높다. 잘 생긴 얼굴 하나 믿고 건방진 사람은 근무지에서 오래 가지 못하며 부정적인 에너지의 전염 속도는 긍정보다 몇 배 빠르게 퍼진다.



지인들과 같이 이름 있는 커피숍에 가면 메뉴를 한결같이 같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갈 때마다 바뀌는 사람도 있다. 이는 어떤 DNA 차이가 있는 것일까? 메뉴에 고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과 식성이 좀 까다로운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폰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고민하는 시간을 아끼려고 늘 청바지와 검은 셔츠 몇 벌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말에도 여러 가지 감정이 있어 실험을 한 결과치가 있다. 두 개의 컵에 밥을 넣고 매일 A 컵에는 사랑해, 멋져, 네가 최고야 이야기를 해주고, B컵에는 너 죽을래, 미워, 똥 구멍이야 이야기를 하면 일주일 후 A컵은 밥이 그대로 인데, B컵의 밥은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난다고 한다. 직접 실험을 해 보지 않아 믿을 수 없는 입장이지만, 음식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이렇게 차등을 준다면 더 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글 속에는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 살아서 움직인다. 이 많은 메시지를 어떻게 모았을까? 하나하나의 메시지 우리가 겪어 봤기에 공감을 느끼고 좀 이기적인 면을 볼 때는 다음부터는 저렇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나이를 먹어 성인이 되면 더 힘들고 우울한 날이 많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이건 누구에게 오는 현상이며 받아들이고 극복을 해 나가야 한다.



최근 TV 프로에 미스트 트롯 3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출연한 사람도 있고 1회 때 나왔다가 떨어져서 재 도전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7명을 뽑는 등수 안에 들어가려고 피 땀 흘려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단지 1회 때 7명 안에 들어 갔다고 해서 재 도전을 하는 사람보다 노래를 월등히 잘 해서 올라간 것은 아니다.

점수를 주는 마스터와의 안면이 있거나 평소 절친한 관계로 올라간 사람도 있다. 단지 위치만 바뀌었을 뿐인데, 부른 노래 평가를 하면서 농담을 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열이 채이고 화가 좀 난다. 이처럼 세상은 정석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기득권 세력 즉 가진 자가 우위에 있음을 알고 행동을 해야 다치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