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효율
타이탄철물점(오윤록) 지음 / 타이탄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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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효율

초등학교 교사, 월급이 많지 않는 직업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사업을 일으켜 4년 만에 월 매출 29억 원을 달성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이게 실현이 가능한 일인가? 먼저 의심을 안고 책을 펴 본다. 저자는 유튜브를 운영 타이탄 철물점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으며 영상에서 나오는 주제 즉 고구마를 팔아서 월 매출 1억 원을 버는 방법을 안내한다. 그러고는 댓글로 고구마를 치면 고구마 파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을 가르쳐 주는지 문의 해봐야겠다.

이 사회는 살림살이가 어려워 집의 가장들이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2 ~3개를 뛰는 사람이 많다. 퇴근 이후 고깃집에 숯불을 피우는 사람, 배달 업무, 편의점 시간제 알바, 포터에 과일을 싣고 아파트 입구에서 파는 사람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살지만 가정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다.

열심히 사는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일이 부가가치가 없어 그렇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시간당 단가가 너무 낮은 것이다. 그러니 남들이 들어올 수 없는 일을 찾아 해야 한다. 여기 책의 저자는 물건 판매를 잘 하는 것 같다. 한번 입 소문이 나면 그것이 매출에 반영이 되고 수입으로 이어진다.


배추나 무 농사를 짓는 사람보다 이 농산품을 파는 사람이 돈을 버는 세상으로 바뀐지 오래다. 이게 유통의 현실이며 농사짓는 사람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이 안 되는 것이다. 이게 세상의 이치에 맞는지 묻고 싶다. 적게 일하고 돈을 많이 버는 방법 이는 몸으로 때우는 노동에는 없고 시스템을 갖추라는 이야기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챗 GPT, AI를 통한 퍼스널 브랜딩을 만들어 가야 한다.

대기업에서 어느 분야를 아웃소싱 하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실시를 하며 이를 받아서 운영을 하는 사람은 대기업의 정규직 직원보다 적은 월급으로 같은 일을 수행한다. 대기업은 비용이 절감되고 경쟁력을 갖춘 것처럼 개인 사업도 이게 적용이 된다. 혼자서 많은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일부의 일을 외주로 주고 본인은 메인 업무만 하면 된다. 이러면 일의 효율이 오르고 많은 수주를 감당할 수 있다.

현명한 젊은이들은 입사하기 어려운 회사에 취직을 하였지만, 회사에서 배울 점이나 시간이 지나도 자기의 비전을 맞출 수 없으면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회사를 떠난다. 어떤 사람은 회사에 입사를 하기 위해 7 전 8기로 도전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래 희망을 찾아 미련 없이 관두는 사람도 있다. 어느 선택이든 정답이 없으며 이 사회는 멈춤 없이 잘 흘러간다.



저자는 열심히 일을 하지 말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하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 게으름이 어디 양지 바른 곳에 가서 낮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일을 하지 말고 모두 들어내라고 한다. 그 불편한 일이 효율을 떨어지게 하고 의욕을 상실 시킨다. 가치 있는 일이 어떤 일일까? 회사에는 많은 규정들이 넘쳐 난다. 이 규정은 사고가 나면 빠져나오려는 항목들이다. 이런 일이 업무에 필요한 시간을 갉아먹고 있으며 거의 50% 정도가 된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매출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노동을 해서 부자의 대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겪어 봐서 잘 안다. 시스템을 갖추거나 자본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야 노동으로 인한 피곤한 몸을 벗어날 수 있다. 최적화, 초효율 등은 좋은 용어지만 접목하기가 쉽지 않다. 본업에서 부업을 만들어가는 방법, 브랜딩은 어떻게 하고 또 마케팅의 방법은 이렇게 해서 본인의 가치를 높여가는 방법을 잘 설명 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가 양반 사회에서 지금의 사회로 바뀐지 그렇게 긴 세월이 아니다. 한일합방의 년도 기준으로 보면 114년 밖에 안된다. 양반댁의 머슴의 삶을 지금으로 보면 흙수저 정도로 보인다. 머슴은 갈고 닦고 공부를 하여도 신분이 절대 바뀌지 않지만 지금의 흙수저는 여기 저자처럼 노력을 하면 양반의 신분 즉 금수저로 신분 세탁이 된다.



효율화가 어떤 거창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꼭 필요한 일을 우선순위로 정하여 수행함으로써 시간을 줄이고 남은 시간을 개인이 하고 싶은 취미 활동 이나 여행을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아닐까.

언제까지 일에 얽매여 노후까지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초효율을 만들어 가려면 혼자 어렵게 연구하여 찾으려면 시간만 소요되고 머리가 아프니 전문가를 초빙하여 쉽게 가는 방법이 초효율이다. 우리 주변에는 나보다 날고 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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