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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 최성락의 돈의 심리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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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건강, 취미, 운동, 독서 등 많은 것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진행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물론 운동은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지만, 어디 사람들이 재미없는 운동을 하려고 하는가. 헬스장 또는 공을 치려면 꾸며 놓은 잔디 밭에 가야 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의 삶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혜택을 누리려고 아등바등 돈을 벌려고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책의 저자는 돈을 벌어 부자가 되려면 먼저 돈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거 심리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파진다. 돈의 심리를 알고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여 파이 어족으로 승진을 했다고 한다.
돈의 속성으로 김승호 대표가 쓴 책이 생각이 난다. 돈은 우리 주위 은행 및 부를 가진 자에게 있지만,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붙어 다니는 것을 느낀다. 어떤 사람에게는 들어왔다 금방 빠져나가는 반면, 부티가 나고 인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늘 돈이 들어온다. 이게 어떤 원리일까? 얼굴이 늘 밝고 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을 보면 여유가 있고 돈을 많이 버는 것 같다. 그리고 표정이 어둡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돈이 다가가지 않는 것을 느낀다.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고 표정을 밝게 하고 의욕이 넘치는 것처럼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실행력일까? 어떤 운동경기나 시합도 그렇듯이 2등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고 삼성 이건희 회장이 즐겨보는 동물의 세계에서 수사자는 평상시에 늘 암사자가 잡아 놓은 먹이를 먹다가 자기 영역에 다른 수사자가 오면 싸우러 나간다. 이때 굴러온 사자보다 힘이 약하면 자기 영역을 지키지 못하고 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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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연 동물의 세계에만 통할까? 아니다. 이 사회 곳곳에 똑같이 진행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명석한 투자자들은 꼭 1등에만 투자를 하지 않는다. 사자처럼 치고 올라오는 기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런 정보를 가만히 앉아서는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골프를 치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일반인이 세계 대회에 나가지 않는 이상 골프를 잘 치려고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홀인원을 친 사람이 아니라 버디를 많이 한 사람이다.
고전에 보면 항상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그릇이 커야 한다고 많은 이야기를 해 놓았다. 돈도 마찬가지로 작은 돈에 연연하면 큰 손이 될 수가 없다. 이 책은 투자를 하여 실패한 사람과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사는 모든 사람에게 돈을 관리하는 혜안을 가르쳐 준다.
회사의 조직이나 사업에서 그 사람의 인성은 매우 중요하다. 임원으로 진급을 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사업에서 고객에게 다가갈 때 그 사람의 됨됨이가 매우 중요하다.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프로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 적어 본다. 요리에서 꼭 인지도가 높은 금수저 요리사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었다.
음식을 잘 만들어보겠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것은 요리 대회라고 할 수 없으며 아무리 좋은 음식을 만들어도 인간의 기본적인 수양이 안되었기에 점수를 높이 줄 수 없다. 에드워드 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실패를 한 것은 잘못을 한 것이 아니다. 실패를 했다는 것은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고 남들이 하지 않는 두려움에 도전을 한 것이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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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꼭 이루기 힘든 것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다. 부양가족이 많거나 돈을 사용하는 금액이 다르기에 한 가정에 2,000만 원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00만 원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월급쟁이인 경우 연봉 2억 원이 넘어야 부자로 다가갈 수 있으며 2억 원이라고 해도 세금을 제하고 나면 1억 3천만 정도로 월 사용을 할 수 있는 금액은 1,000만 원 정도다.
부자들은 싹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중에 정말 싹수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씨 좋은 사람도 일부 있다. 자수성가를 하면서 어렵게 부자가 된 사람은 그 과정에서 어려울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본 경험이 있기에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부를 물려받은 사람들 대부분은 어려운 환경을 모르고 자랐기에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낮춰보고 깔보는 경향이 몸에 배어 말을 함부로 하고 교양과 인성이 바닥을 달리고 있다.
사람은 동물과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으로 널리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