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돈 버는 사람들 - 은행에서 16년 동안 수천 명을 만나며 찾은 부의 비밀
소울러브 지음 / 소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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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돈 버는 사람들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자주 인용되어 나오는 책이 있다. 로봇 기요사키가 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으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한 느낌을 받고 실행에 옮겨 부를 취득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고 느낌을 받고 열심히 달린 사람도 있다. 이 차이는 뭔지 궁금하다.

저자는 16차 은행원이며 근무를 하면서 고객들 성향을 보고 생존 흐름을 배워 나간 듯하다. 돈이 있는 고객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디에 관심이 많은지 확인 후 그 사람이 하는 방식으로 따라 하면 부자가 되지 않을까로 시작을 한다. 중국의 대기업 회장 리카싱은 워런 버핏처럼 검소하기로 유명한데 운전기사가 어떻게 돈을 많이 벌었을까?

운전기사는 운전을 하면서 회장이 전화 통화하는 것을 엿듣고 투자를 조금씩 해 나갔으며 나이가 들어 퇴직을 할 때 회장이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전을 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노후 자금을 챙겨 주지만 사양을 한다. 제가 운전을 하면서 회장님의 귀한 정보를 듣고 투자를 하여 돈을 좀 벌었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 단기간에 목돈을 벌기 위해 택배 업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월 1,000만 원 벌기도 하며 많은 돈을 벌려면 배달 물량을 많이 소화해야 하는데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힘이 들기에 젊을 때 바짝 하여 목표의 금액을 만들면 다른 투자 사업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근로자의 월급은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빠져나가는 것이 정해져 있어 일주일이 지나면 거의 남는 돈이 없다. 즉 투자를 하기 위한 돈을 모아야 하는데 잔고가 없는 것이다. 이대로 먹고사는 것에 문제가 없는데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날이 오면 난감하게 된다. 월급 통장에 돈이 남게 하려면 몸값을 올리든지 아님, 지출을 줄이거나 투잡을 하여 월급이 더 벌어야 하는데 어느 하나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는 근로 노동만으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구조이며 자본 수익이 들어와야 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월 100만 원의 자본 수입이 들어오면 거의 준비 단계는 마친 셈이다. 자본 수입을 5년 정도 모으면 또 하나의 100만 원 수입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20년 정도 하면 월 500만 원 이상의 수입이 생기며 여유의 단어가 집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가난을 벗어나려면 반드시 자본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투자를 하여 경험치를 올리는 것이 좋다. 성장을 하려면 꼭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하며 실수가 모여서 성공으로 길을 안내해 준다. 바둑에서 복기를 하는 절차가 있다. 이것을 하면서 다음 대국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다짐을 하여 승리의 수를 늘려 간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로 복기를 하여 똑같은 실수를 돼 풀이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런 경험들이 모이면 어리숙한 스승보다 백배 낫다.

회 센터에서 정갈하게 담아주는 생선회만 생물이 아니라 땅에 지어 놓은 부동산도 생물로 취급을 한다. 가격이 일정한 룰을 지키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꼭대기까지 무섭게 오르기를 반복한다. 이 룰을 모르면 부동산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책에 설명을 해 놓은 부동산 투자의 사례를 보니 마음이 찡해 온다. 상가를 잘 못 분양받아 7년 동안 공실로 관리비 및 대출이자를 갚느라 애를 먹고 은행에 와서 대출 이자 내역을 확인하러 온 어르신 노후에 사용할 돈이 녹아내리고 있다. 분양가보다 1억 원을 싸게 내놓아도 찾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봐서 분양 당시 가격 거품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또는 주식 가격이 올랐다고 좋아하지 말고 모두 함성을 지를 때 조용히 털고 나와 다시 바닥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고 투자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 수익은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다. 위기는 언제든 반복되어 오고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또 한다. 이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꼭 기억을 해야 한다.

돈이 많다고 해서 부자로 쳐 주는 것이 아니며 주위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 줄 알고 인성을 갖춘 사람이 부자인 셈이다. 좀 있다고 으시대거나 없는 사람을 업신 여기는 사람은 부자의 줄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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