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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네 인생 우습지 않다 - 인생 일타강사 전한길의 50가지 행복론
전한길 지음, 신경선 낭독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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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 우습지 않다
공부 잘하는 것도 타고나지 싶다. 공부를 하다 잡생각이 나면 바로 커피를 한잔하거나 산책 또는 짧게 수면을 취하는 방법도 괜찮다.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 것도 효율이 없기에 기분 전환이 꼭 필요하다. 책에 설명을 해 놓은 대나무의 매듭처럼 중간중간에 쉼터를 만들어 점검을 해 나가야 한다.
어려운 환경에 좋은 글귀가 보인다. This too will pass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 생각을 하게 된다. 가난해져 보면 착한 아내가 생각이 나고, 나라가 어려워 보면 충신을 알게 되고,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 강한 풀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거지가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국민의 행복 지수는 더 나빠지고 있다.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이 되고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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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상시에 잘 못 느낀다. 그러나 나의 처지 즉 사업이 망하여 어디 길거리에 나가야 할 판이 되면 주위에 살갑게 잘 지내던 사람들이 모두 떠난다. 자기에게 피해가 올까 봐 먼저 알아서 간다. 이게 현실이며 직시하고 살아야 한다. 이것은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조직으로 떠나보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조직에 있어도 한결같이 대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80도로 바뀌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멀리하는 게 좋다.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종을 하면 안 되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할 줄 알고 밥이나 커피를 대접을 해야 도리 인데 잊어버리고 자기가 준 것만 기억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남에게 너무 상처 받지 말고 기대하지도 마라. 그들은 달라지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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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는 공무원이 철밥통으로 짤릴 일이 없고 정년까지 보장이 되니 인기가 많았다. 너도 나도 모두 시험을 보기 위해 노량진 학원가는 인기를 누리면서 호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들해 졌다. 월급이 너무 박봉이라 젊은이들이 좋아 하지 않는다. 이런 직업도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많이 타는 듯 하다.
얼마 전 TV드라마에서도 일타스캔들이 인기를 누리며 학교 교사보다 월등히 많은 돈을 받으면서 학교 교사의 직업이 하찮은 이미지를 주는 프로였다. 과거와 달리 지금의 교사를 거의 스승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나의 직업군이며 사명감도 부족하고 그림자를 밟지 않을 정도의 존경심을 잃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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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의 연봉이 100억원 수준으로 일반 교사 공무원은 대상이 안되면 연예인 유제석, 서장훈, 장윤정 등이 비슷하지 않을까. 여기 저자 전한길님도 세금을 15억원 정도 납부를 하니 연봉 50억원은 넘어 보인다. 일타강사로 보면 수학 전승제, 한국사 전한길, 영어 조정석, 생활윤리.사회문화 이지영 등 이들의 연봉은 미국 메이저 야구선수 급이다.
이렇게 일타강사들이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합 교육이 어렵고 동영상 강의가 활성화 되면서 강의의 스킬이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정상에 올라간다. 여기 전한길님도 일찍 정상에 돈을 벌어 학원 이사장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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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업을 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는 오지 않음을 알려준다. 많은 빚으로 인해 바닥에서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 운을 맞이하고 돈을 많이 벌 때 장인, 장모에게 가정은 제가 책임을 질테니 일을 그만 하라고 한 것이 후회로 다가온다. 사람은 잘 나갈때 겸손하고 자중을 해야 함을 가르쳐주는 대목이다.
개그맨 강성범과 축구 선수 김민재를 닮고 대기업 회장도 부럽지 않는 사람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사는 저자 전한길 대표에게 가을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