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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 지친 몸을 되살리는 7가지 휴식 전략
가타노 히데키 지음, 한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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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OECD 국가 38개의 나라의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집계가 되었는데, 이 시간 보다 적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잠이 부족한 사람이다.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일본이며 7시간 30분으로 1시간 적게 잠을 잔다. 잠이 부족하면 피로가 빠르고 맑은 정신으로 일을 하기 힘 든다. 그리고 장기간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로 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연세가 있는 사람은 치매가 올 수 있기에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좋다.
한국은 일하는 시간에 세계에서 가장 길고 수면 또한 짧아서 개인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운동, 친구 만나 시간 보내기,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피로를 푼다. 운동선수는 최고의 실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트레이너가 붙어 있다. 너무 과도한 운동으로 몸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컨트롤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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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직장인은 몸을 관리해 주는 트레이너가 없어 어떤 날은 지쳐 파김치가 되고 다른 날은 아예 출근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휴가를 낸다. 누군가 조언을 해 줘야 하는데 그런 기능이 없어 직장인은 슬프다. 이게 몸값으로 생각이 된다. 프로선수는 직장인 보다 몸값이 월등히 높다. 그 몸을 지켜주는 장치가 있는 셈이다.
동물은 피로가 쌓이면 움직이지 않는 특징이 있고 먹이 활동도 하지 않고 쉰다. 그리고 천적이 나타나면 힘이 없어 도망을 가지 못하고 잡혀 먹힌다. 사람도 동물처럼 지치고 힘이 들 때는 쉬고 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더 잘해보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다. 매일 열심히 달릴 수는 없다. 쉬었다 가며 다시 에너지가 충전되면 달리면 된다. 자신의 체력 한계를 무시하고 앞만 보고 전력 질주, 두문불출, 우울증, 번 아웃으로 이어지고 슬럼프에 빠져 의욕이 사라지면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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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간은 아침 시간대가 좋다. 잠에서 깨어난 후 교감신경이 일을 할 때이다. 아침에 시간이 없는 사람은 저녁 퇴근하여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10시 이후 늦은 시간은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수면에 방해를 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뜨거운 물로 반신욕이나 샤워도 별로 좋지 않다. 몸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 또한 수면에 좋지 않다.
운동이나 일을 많이 하여 피로가 쌓이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는 피로에 의해 면역계가 약해지는 현상으로 피곤함을 그대로 방치하면 암에도 걸리기 쉽다는 뜻이다. 따뜻한 목욕탕에 들어가면 수압이 우리 몸에 압력을 가한다. 350Kg의 수압으로 다리에 있는 피를 심장으로 올려주니 혈액 순환에 좋게 하니 피로가 풀리는 것이다. 퇴근 후 반신욕이나 욕탕을 20분 정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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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하루에 5~6시간 이상을 수면을 취해야 한다. 여기서 롤 렘수면(깊은 잠)이 3~4회 진행되어야 하기에 90분 주기로 오는 것을 맞추려면 6시간 정도가 필요한 것이다.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근무한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을 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넣는다면 시간 대비 효율은 올라가는 것이다.
피로한 상태에서 긴 시간을 잡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여 에너지가 넘치고 건강한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일본은 전자를 많이 택하고 독일의 경우는 후자를 택하고 있다. 독일이 현명하게 일을 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나라는 두 개를 믹스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독일처럼 일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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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에 받지 않으면 좋은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김없이 자주 찾아온다. 이것을 슬기롭게 대처를 해 나가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며 잠을 넉넉하게 잔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친구를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가까운 공원에 가서 떨어지는 낙엽도 보면서 생각에 잠겨 보는 것도 좋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억지로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시간을 정해 놓고 해 보면 어떨까. 절친과 낚시나 등산을 가거나 아님, 냇가에 가서 피라미를 잡든지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면 에너지가 생기고 피로도 사라질 것 같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도 긴 시간을 붙잡고 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50분 업무를 집중하다 밖으로 나와 공기도 마시면서 10분 정도 하는 거를 쳐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이러면 머리고 맑아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것이다.
피로를 날려버리는 것도 모두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