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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는 단순하게 일합니다
박지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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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는 단순하게 일합니다
스티브 잡스 장농의 뒤 판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해서 불량한 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로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이는 제품에 대해 눈 속임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애플의 조직에서 수평적인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디자인팀> 제품설계팀> 엔지니어링팀으로 동물의 세계처럼 조직의 서열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상사 앞에서 불가능, 모른다, 안된다는 통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야 인정을 받고 살아 남는다.
애플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 보다 발표를 잘 하기 위해 일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질문 답변을 완벽하게 처리를 하고 발표할 자료는 한 장으로 깔끔하게 준비를 한다. 발표도 중요하지만, 실제 즉 제품 품질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선진국을 대표하는 미국 기업에서도 상사에게 아부를 하거나 줄을 잘 서야 출세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좀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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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위주로 승진을 하고 연봉도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상사에게 충성을 보여 신뢰를 받는 것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애플은 제품에 대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 출입 승인을 6개월마다 갱신 보안을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시작한다.
암 투병 중이던 잡스를 대신해 팀 쿡이 최고 경영자로 나섰을 때, 사람들은 애플의 혁신은 끝났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스티브 잡스는 혁신과 공격 경영이 최상의 방어 전략이라는 것을 남겼다. 자기 생각을 어필하지 않으면 무시를 당하고 회의 시 가만히 앉아 있으면 퇴출 1 순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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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난 척하거나 나 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애플은 겸손, 침묵이 금이라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면 바보 취급 받기에 우직한 소 보다 노련한 싸움닭으로 움직여야 살아 남는다. 내 실력을 스스로 키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끌려 다니기에 이런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저자는 주어진 업무에 대한 발표 자료를 만들기 위해 선임의 조언을 구하고 완벽하게 일을 하느라 몸이 많이 상하게 된다. 너무 힘이 들어 일을 잘 하는 선배들은 어떻게 하는지 관찰을 해 보니 그들은 일을 미루지 않았다. 그 날 할 일은 그날 끝내지 못하면 그 부담은 O/T 를 허거나 그 다음 날로 이어지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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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는 또 그 날의 업무가 있기에 양이 늘어 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능률이 떨어진다. 일을 미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일과를 허 투로 보내지 말고 일을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 해 놓아야 한다. 예로 09:00 ~ 10:00 이렇게 개인의 시간을 만들어 가장 집중을 해야 하는 일을 하면 된다.
이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온전히 내 일을 하고 자연스럽게 우선순위도 정하게 되어 일을 미루는 경우가 줄어든다. 동료와의 관계도 신경을 써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이로 만들어 놓으면 편리하다. 애플에서는 불가능한 사안도 대안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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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마지막 부분에 강조를 해 놓은 내용은 일터에서 항상 목적, 소통, 과정을 생각하라고 한다. 내가 이 회사에 왜 있는지, 그리고 상사와 동료에게 스트레스 없이 생활을 하려면 의사 소통에 대한 능력을 키워야 하고 마지막 과정은 일을 어렵게 꾸미지 말고 심플하게 원 페이지로 보고서를 만드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를 해 놓았다.
스티브 잡스도 카리스마가 있고 불같은 성격으로 회사의 조직에서 쫓겨 나는 수모를 당하였지만, 다시 애플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을 때 입성하여 회사를 살려 놓는다. 강의 시간에 강조를 하는 말이 있다. "늘 배 고파라. 그리고 어리석어라." 군대처럼 고문관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처음 시작을 할 때 돈이 귀했지만, 나중에 돈 보다 뭔 가를 해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도전을 하라고 한다.
우리나라 삼성도 일하기 어려운 회사로 유명하다. 애플을 보니 삼성보다 한 수 위인 듯 하다. 한국이나 미국 등 상사에게 잘 보여야 하는 스타일 이런 아부가 없는 관리자를 찾아보니 AI 즉 로봇이다. 로봇의 상사를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