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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공매로 시작하는 직장인 N잡 첫걸음
에릭(윤보운) 지음 / 한국문화사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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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공매로 시작하는 직장인 N잡 첫걸음
저자 에릭, 가수 신화의 에릭은 아니겠지. 부동산 투자 15년의 경력을 쌓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을 하고 수도권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고수이다. 학창 시절 서울에서 살고 싶어 지방 국립대를 포기하고 수도권 대학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선택이 어쩜 부동산 투자로 가는 지름길의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지방의 소도시에서 부동산 투자를 한들 차익 실현이 적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수도권에 비해 낮다. 인천 대학에 입학을 한 후 지방에서 올라온 이점을 안고 기숙사 생활을 하며 4학년이 되어서는 신입생에게 양보를 해야 하기에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공부를 썩 잘 하면 버틸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짐을 싸서 나온다.
이렇게 옷가지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머무를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집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좀 서러움이 온 몸으로 올라온다. 이런 느낌이 없었다면 지금 서울에 여러 채의 부동산을 보유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서울에 집이 없었던 것이 기회를 안겨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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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회사 일을 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경매를 추천하고 있으며 좀 수위가 높은 특수 물건 입찰 방법, 유료 경매 사이트 보는 방법 등 신입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명을 해 놓았기에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실행이 가능하다.
저자가 경매에 입문을 하게 된 동기가 우연히 약속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렀는데 눈에 들어 온 부동산 책, 이게 우연히 아니라고 본다. 평상시 부동산에 관심이 없으면 그 책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저자는 부동산 공부를 많이 하여 감이 남 다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동산 경매는 주식처럼 단 기간에 승부를 보는 볼 수 없으며 평생을 두고 오랫동안 해야 하는 투자로 정년이 필요 없고 법원에 가서 입찰 그리고 권리 분석과 시세 조사를 할 수 있으면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내용을 알고 있지만 끝까지 살아 남아서 경매를 진행하는 사람은 극 소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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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어떤 일보다 정확하게 현장을 둘러보고 돈을 찾아서 입찰에 참여하는 일들이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모두 안다. 경매 처음 시작을 할 때는 많은 사람이 도전을 하지만 최종에 남는 사람은 100명에 1~2명이다. 회사는 취직 이후 떠나지 않는 이유는 견딜만하며 매달 월급을 주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경매를 하고 있다고 하거나 부동산 취득에 관한 이야기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직원 선.후배들은 모두 시기를 하지 축하를 해 주는 사람은 없다. "이거 뭐야 같이 입사를 했는데, 쟤는 어떻게 아파트를 구입했지?" 하고 경계의 눈초리가 날라온다. 본인만 알고 열심히 노력하여 회사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다니면 그게 최고다.
경매에 참여를 하려면 취득세 때문에 공시가 1.0억 원 이하의 물건에 손을 대야 한다. 이유는 3 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가 나오기에 무시할 수 없다. 그럼 시내 중심지에는 이렇게 싼 물건이 없다. 변두리로 가면 수요가 받쳐주지 않기에 좋은 물건 고르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수도권으로 가야 한다.
1억 원 이하의 빌라는 투자금 1,000만 원 이면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다. 경매를 열심히 참여 하여 한 건을 성공하게 되면 매일 가기 싫은 회사도 출근 길이 즐거움으로 바뀌고 기분이 업되어 하던 일도 잘 된다. 경매 투자는 지위나 학벌이 전혀 필요 없다. 대장은 저렴하게 낙찰을 받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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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을 받을 경우 살고 있는 점유자를 내 보내는 내용에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저는 회사의 대리인으로 언제 집을 비워 줄 수 있는지 확인을 하러 왔으며 이사 비용에 대한 권한은 없고 대표님께 문의는 해 보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는 경매 책이면 거의 안 빠지고 나온다. 경매 책의 필수 내용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명도 이후에는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너무 고급 자재를 넣으면 비용이 많이 나오기에 적당하게 흉을 보지 않을 정도로 꾸미면 임대나 매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들인 비용은 올려서 받으면 되기에 아까운 비용으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경매에 기본적인 내용이 많아 입문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의 경매 책으로 생각이 되며 누구나 한번쯤 경매에 관심을 갖지만 입찰에 참여를 하는 사람은 소수의 사람만 참여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