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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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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공원에 가보면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잔디 밭을 뛰어 놀다 어떤 물체가 나타나면 바로 뒷발을 들고 소변을 보고 있다. 저 것들이 집에서 하는 행동을 왜 깨끗하게 꾸면 놓은 공원에 저렇게 할까? 생각을 했는데 동물의 심리인 영역을 표시 중이라고 한다. 개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사바나의 사자나 표범들은 영역 표시를 확실하게 해 두고 다른 개체 수가 못 들어 오게 하고 있다.
사람도 동물이나 다름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계선 즉 바운더리를 치고 나의 공간임을 주장하고 자주, 독립을 유지하는 마지노선의 방어선을 구축하여 이 지역에는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고 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되는 공간이다.
내가 남을 지배하려고 달려 들어서도 안되고 또 누구에게 의지하려고 애써도 안된다. 그러나 이 사회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으니 많은 오류가 발생이 되고 있다. 서로 잡아 먹으려는 정글로 이게 약육강식인 동물의 세계와 다를 바가 없다. 만물의 영장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초, 중, 고등학교에 보면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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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arki95, 출처 Unsplash
힘이 약하거나 뒷배가 없는 사람은 어김없이 왕따를 당하며 하루 종일 힘겹게 살라 가고 있다. 이게 인간 이지만, 정글의 약한 사슴과 뭐가 다른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죄를 지어도 가볍게 처리 되며 죄 값을 받지 않는 사회가 존재 하는 한 이런 약육강식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남은 나와 다름을 인식하고 받아 들여야 반감이 생기지 않는다. 타인이 나를 인정해 주는 것에 집착을 하지 말고 어떻게 생각을 하든 그 것은 그 사람의 몫이고 그런 곳에 관심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자유와 평화의 시간 그리고 내면을 찾아 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사회 생활에서 일의 로드 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이는 각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 서로의 잣대 기준이 맞지 않는 것이다. 서로 자기의 의견을 주장 하다 보니 깨지고 감정의 골이 깊어 진다. 이는 협업의 방향도 모르기에 아직 인생의 쓴 맛을 못 보아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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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_gravity, 출처 Unsplash
무엇보다 먼저 인성, 배려, 소양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 나오는 것이 맞으며 조직에서 초기에 확인이 된다. 생각과 사상이 영 맞지 않는 사람이 10명 중 1~2명은 꼭 나온다. 이런 사람은 내치던지 아님 자진 사퇴를 권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세술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상대와의 관계에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결정을 내고 행동을 하는 방법이며 바운더리는 내가 생활을 하는 주변 즉 생각, 의견, 신체적인 관계 그리고 생활을 하는 공간을 이야기 하며 나의 바운더리는 나 스스로 챙기고 지켜나가야 한다. 절대 누가 챙겨주지는 않는다. 이것을 일본말로는 영화에 자주 나오는 나와바리 라고 한다.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관계에서 비롯된다." _ 알프레드 아들러
인간관계에서 올바른 정답을 찾으려면 답이 없다. 대화하는 상대가 모두 다르기에 모범 교과서를 만들 수 없고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할 수 있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잘 해 보려고 노력을 한다. 뭣 때문에? 상사로부터 좋은 평가, 높은 연봉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 이런 것에 치우치지 말고 개인의 행복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자세가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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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4가지 단계로 만들어 놓았다.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관계의 점 선을 실 선으로 바꾸기,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로 상대의 감정에 놀아나지 말며 칭찬이나 비난에 대하여 자신을 평가 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본인을 좋게 평가 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래야 살 수가 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전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협업을 해야 한다. 현실은 냉정하고 차갑고 잔혹하며 절대 낭만적이지 않다. 간혹 장미 빛이 나오지만 비추다 금방 사라진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아를 실현하고, 자신이 정한 가치와 의미를 두고 살아가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