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최민형 지음 / 마인드셋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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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어려운 환경에서 부모 세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성공한 사례의 책을 자주 접한다. 과도한 빚으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길 바닥으로 쫓겨나 가족을 같이 살기 어려워 뿔뿔이 흩어져서 나중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다시 모여 사는 드라마 같은 내용을 말이다.


여기 책의 저자 최민형 또한 비슷한 처지다. 작은아버지 즉 삼촌 집에서 살면서 많이 두들겨 맞았다는 이야기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과거에는 아버지도 그렇고 왜 이들을 그렇게 구타를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때린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지 받은 교육이 부족해서 일까?


소처럼 일하면 결말이 소고기다. 이야기가 와 닿네요. 과거 개콘에 김대희가 한 유머가 생각이 난다. 돈 벌면 뭐 하겠노? 소고기 사 먹겠지 뭐. 인생은 연습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조를 해 놓았으며, 연습보다 실전을 더 많이 경험한 선수는 지구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 사업에서도 내가 아무리 잘 해주어도 본인의 수입만 챙기려는 사람과는 굳이 관계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나와 코드가 맞고 서로 윈윈하는 사람들과 일하기도 바쁜 세상인데 굳이 손발이 맞지 않는 사람과 아까운 시간을 줄이고 잘 맞는 사람과 일을 하다 보면 높은 고지에 다다를 수 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늘 좋은 일만 이어지지는 않는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다 . 그러나 이런 것 까지 복수를 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 하지 말고 내의 갈 길만 잘 닦아 나가면 된다. 그런 사람은 또 어떤 사람에게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우뚝 서면 게임은 끝난 것이다.


복리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사람을 사귈 때 3가지 항목을 꼭 챙겨서 검정을 거친 후에 진행을 하면 하자가 없어 보인다. 그 세 가지가 성실함, 지적능력, 열정이다. 성공을 하려면 주위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도움을 받기 전에 먼저 선불로 무엇이든 지급을 하면 사람들은 감동을 하여 더 잘 해 준다. 너 진짜 잘 할 수 있을거야 라고 성원과 칭찬을 해 주는 사람은 도시락을 사 들고 가서라도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궁금한 것은 저자의 직업이다. 내용 상으로 봐서 보험 업을 하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이거다 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애매하다. 그리고 퇴직 이후 2 조를 벌 자신이 있다고 장담도 하고 있다. 다니던 회사 연봉이 17억 원 이걸 하루에 버린 300억 원으로 나누면 20년 정도 나온다. 20년도 더 할 수 있는데 나온 이유를 추측 해보면 아무래도 나이를 먹게 되면 에너지와 열정이 고갈 되기에 연봉 17억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사람의 유형에도 3가지로 명료하게 설명을 잘 해 놓았다. 벽 같은 사람, 낮은 담을 쌓는 사람, 벽이 없는 사람으로 비중을 보면 순서대로 20%, 60%, 20% 정도 되지 않을까. 여기서 세 번째의 사람과 같이 일을 하면 도움이 되고 사업도 승승장구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주고 받는 것이 좋다.



Give and Take 원리를 살펴보면, 어느 식당의 이야기다. 종업원이 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오는 손님에게 반찬이든 뭐든 듬뿍 많이 담아 주게 되었다. 그런데 이 식당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것이었다. 음식을 많이 주니 고객이 종업원은 더 바쁘게 되고 식당의 주인은 종업원 덕에 더 장사가 잘 된 셈이다. 이게 기브앤테이크다.


아무튼 어떤 금융 쪽이든 일을 하여 돈을 많이 벌어 경제로부터 자유를 얻은 저자 최민형 대표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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