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 고명환의 장사 내공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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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독서 즉 책을 많이 읽으면 진로에 대해 답이 보이고 읽다 보면 당장 사업이 하고 싶어 지겠지만 참아야 하며 관심 분야에 더 집중하여 완성도를 높여 사업을 시작해야 하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노숙자도 현장에 책을 비치 해 놓으니 집에 들어 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변화를 체험하려면 독서를 그냥 재미 수준으로 읽으면 안되고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임해야 한다.


그러니까 식당을 차리려면 식당에 관한 책을 100권 이상 읽어보고 개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을 해도 늦지 않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 2년 정도 기간을 두고 1년에 100권 해서 200권을 접하면 하고자 하는 길이 보인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을 하는데, 과연 그럴까 의심이 든다. 나만 그런가?


고명환 저자는 고향이 경북 상주로 곶감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대입 시험을 보기 위해 153 모나미 볼펜 하루에 1개 잉크 소모를 다하고 120일 동안 120개를 모두 소진 하였다고 하니 공부에 대한 열정 또한 대단하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수에는 떨어지고 삼수 후 연극영화과를 당당하게 합격 이때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저자가 책을 접하게 된 동기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막 노동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이시형박사의 [배짱으로 삽시다] 책이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 이후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얻은 교훈은 독서와 사색으로 어떤 경지에 이르면 해 내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성공한 메밀국수 사업 이전에 4번의 사업을 시도 하였는데, 살펴보면 똥 꿈을 꾼 후 바로 시작한 감자탕이 첫 사업이며 음식을 잘 만드는 이모가 주방에 있었기에 장사가 잘 되었는데, 이모가 관두는 바람에 감자탕을 만드는 방법을 모르니 손님이 줄고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의 사업은 실내 포장마차를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문천식과 시작하게 되었는데, 손님이 따라주던 술을 사양하지 않고 마시니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장사를 하면 이윤 부분을 잘 파악 따지고 정리를 해야 하는데, 늘 술에 저려 있으니 장사의 기본이 안된 셈이다. 이 사업은 3개월 만에 접는다.


3번째 사업은 골프 연습장에 가족과 함께 스낵바를 열었다. 장사는 잘 되었다. 그런데 임대 계약서를 어떻게 작성을 하였는지 주인이 1년 만에 나가라고 한다. 계약서에 갱신의 여지는 있지만 1년으로 되어 있으니 별 도리가 없다. 임대차 계약서를 너무 생각 없이 쓴 것이다.


4번째 닭 가슴살로 도전하지만, 허경환의 허닥을 뛰어 넘지 못한다. 그래서 토종 닭으로 바꿔 고급 브랜드로 한번 변신을 시도 해 보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이치 않는 젊은이들이 토종 닭을 찾을 리 만무하다. 이 또한 얼마 가지 못하고 폐업을 하게 된다,


고명환씨는 여러 책 중에서 세스고딘의 책과 궁합이 잘 맞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꼭 세스고딘과의 책과 맞을지는 의문이 든다. 책 내용에 고딘을 소개 해 주었다고 독자들이 자기에게 술을 사야 된다고 하는데, 술은 고딘과 맞는 사람만 사는 것이 맞다. 책에 함부로 술 이야기는 좀 오버 한 듯 하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내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고명환씨의 가족은 처음부터 모친이 음식 장사를 하여 저자도 음식에 대한 DNA 를 타고 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 본다.


임지은 와이프는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남성진(복길이신랑)의 아내로 나온다. 딸과 아들에 교육에 대해 과잉 투자하는 모습이 늘 마음에 걸리는 드라마로 신랑은 회사 이광기 전무에게 조인트까지 까지면서 돈을 벌어오지만 가장의 대우는 찾아 볼 수가 없고 딸은 막무가내로 나온다.


아침 7시에 문을 여는 커피숖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안중근 선생님처럼 입안에 가시가 돋치는 정도니 글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정도가 하늘을 찌른다.


아무튼 6년 전에 나온 책을 다시 버전업하여 출간을 해준 저자 고명환 대표에게 찬 바람이 이유 없이 귀를 때리는 겨울 따뜻고 달달한 고구마라떼 한 잔 보내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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