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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6월
평점 :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개그맨 고명환씨의 인생 내공이 담긴 책으로 과거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겨 현재의 삶은 덤이라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 독서에 투자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그러자 삶이 변하였고 새로운 인생으로 돈도 많이 벌고 삶에 여유가 보인다.
메밀국수로 아내와 가게를 열어 성공, 서민 갑부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지금은 연 매출이 10억이지만 미래의 목표는 300억 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에 본인이 낸 책으로 '책을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이제는 독서 광이 되어 1년에 300권 정도 거뜬히 읽는 듯하다. 본인이 감명을 받은 책도 소개를 해 놓았다. 보랏빛 소가 온다, 배짱으로 삽시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 까라마조프 세에 형제들 등이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읽으며 독자들에게 한번 만나자고 외친다. 남산 도서관 2층 핑크방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 즉 나훈아 가수가 좋아하는 소크라테스 형은 철학을 많이 배워 사람들에게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너 자신을 알라' 책을 많이 접하면 지식이 지혜로 바뀌어 질문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이제 독서를 멀리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모두들 책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책보다는 영상 휴대폰을 좋아한다. 우리의 머리는 절대 힘들고 어려운 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본 것과 들은 것이 많아 답변은 잘 하지만 질문에는 매우 약하다. 이제 질문을 해보자 책을 읽으면서.
저자 고명환씨는 파이어족이 되었다. 출근도 하지 않고 욕지도에서 낚시를 하며 물고기 잡아 구워 먹고 또 글을 쓰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오프라윈프리의 책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의 한 구절을 열 번 읽어 보라고 해서 열 번을 읽어 보았다. 내용인 즉 남을 위해 살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라는 것을 강조 해 놓은 내용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글귀였다.
독서에 대해 승진하는 단계를 잘 표현 해 놓았다. 낙타 단계, 사자 단계, 어린아이 단계로 최종의 목표는 어린아이 단계다. 낙타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로 자기에게 맞는 수준의 책을 선택하여 다른 길이 아닌 낙타의 주인이 끄는 일직선의 방향으로 꾸준히 나가는 것이다.
사자 단계는 졸음이 오고 머리가 피곤해 하며 자리에 앉아 있기가 힘이 드는 단계로 이 고비를 넘기면 독서의 참 맛을 알게 되는 중요한 단계인 어린아이 단계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다. 어린아이 단계는 독서 경지로 아무 책이 아닌 자기 입 맛에 맞는 책을 읽고 생각을 넣어 지혜가 머리에 쌓이고 고수로 승진한다.
고명환씨를 고수로 만들어 준 책이 3,000권이 넘는다. 이렇게 열심히 책을 읽으며 책을 쓸 때는 글을 찾기 위해 하루에 600페이지를 읽는 다고 한다. 이렇게 2권 정도의 책을 읽으면 비어 있던 뇌가 꽉 찬 기분이 들고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잘 활용하는 노하우가 묻어 난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그래서 저자의 수입이 어떻게 되는가 이다. 작년에 순 수입이 10억 정도 이며 메밀 국수로 2억, 책 인세 수입 7억, 그리고 방송국 출연 및 강의로 1억 정도다. 이 정도면 대기업 임원이 부럽지 않는 수준이고 남들이 부러워 하는 파이어족이 된 것이다.
한번 개그맨 고명환님처럼 책을 가까이 하여 삶의 해답을 찾고 더 나아가 경제로부터 자유를 얻으면 더 바랄 것이 없어 보인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저자님께 오늘도 박수를 보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