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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 꼭꼭 숨겨진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3월
평점 :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마음속의 심리는 외부에서 확인하기가 어렵다. 가까운 가족도 내용을 몰라 애를 먹는 경우가 많고 겉으로 괜찮은 척 하며 살아가지만, 본인은 너무 힘들고 괴로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이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의 현 주소다.
야오야오는 응용 심리학 박사로 국가 2급 심리 상담사 자격을 갖추고 마음을 비우고 자신 만의 성에 맞는 세상을 바라보고 관찰하며 보고 느낀 다양한 심리를 책을 통해 고스란히 보여주며 자신이 직접 겪은 심리 불안을 심리학을 이용 치료한 사례도 있다.
누구나 나와 다를 수 밖에 없고 각자의 개성과 심리를 가지고 있는 존재 들이기에 서로를 배척하고 차별하기 보다는 다름과 개성을 존중하고 인정해 줄 수 있는 마음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면 인격 장애는 마음의 암이며 신체의 암과 마찬가지로 인격 장애라는 마음의 암도 길고 긴 잠복기와 변화기에 있어서 한번 발병하면 신체의 암처럼 치료가 어려워 사람을 절망하게 만든다.
저자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자들의 범죄 자체는 도저히 용서가 어려운 죄이지만, 어쩌면 그들 또한 운명의 희생자일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밝힌 10대 살인 광의 행동 특징을 보면 저자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비슷한 환경에 노출 되었다고 해서 똑 같이 범죄자로 변해 가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범죄자들에게 미친 환경적 요인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가 그렇게 말하는 건 그들 흉악범들을 변화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범죄 심리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단순히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 만능사가 아니란 것이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심리는 우울해진다. 소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하기에는 이제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심리의 바다에 빠져 은밀하게 허우적거리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내밀 깊은 곳에 상처 받은 마음을 감추면서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는 절대 아닌 것 같고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건강한 미소 뒤에도 분명 불안한 심리는 존재하고 있다. 심리 장애와 욕망은 근원 속의 해결 책을 찾기 위해 저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원인에 대한 증상 및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프로그램에나 뉴스에 보면 사이코패스가 너무 많이 존재한다. 모두 정신적으로 병을 얻은 사람들로 이거 사회적으로 보통의 문제가 아니다. 어디 정신병원에 가둬 둘 수고 없고 그대로 두니 사고를 치고 환경이 갈 수록 나빠지고 있다.
소녀의 영혼은 드디어 깨닫는다. 인생이란 마치 사람의 골격과 같아서 설령 어느 한 군데가 파손되거나 부족해도 기본적인 골격은 계속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재난과 고통은 인생의 다른 것과 마친 가지로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모든 생명과 융합된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Page 229
모범택시 시즌2가 다시 방영을 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것이 사람의 아픈 곳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은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다른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다.
정이 메마르고 각박하게 돌아가는 사회에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책은 한 줄기의 빛과 샘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