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수업 -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김민식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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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수업


외로움 수업 책은 MBC PD직업을 가졌던 김민식 작가가 명예 퇴직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과거의 삶 내용을 숨기고 싶을 것 같은데 책에 용기를 내 기술해 놓았다.


7년 간 해마다 200 권의 책을 읽고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 책을 내면서 약자에서 다시 강자로 탈바꿈한다. 그 여파인지 실명에 이른다는 녹내장 선고를 받고 2020년 말 MBC PD 간판을 내려 놓고 자연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인터넷 고객들과 소통을 끊고 외로운 수업을 받고자 명소의 둘레 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책을 읽고 자연에게 질문한 내용 답을 찾아 여기 책에 기록한다. 다시 SNS 고객을 찾았으며 2030세대에게 "혼자 가꾸어가는 단단한 삶의 태도" 그리고 5060 중년들에게는 "현실적인 솔루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책 속에 저자의 힘들었던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본인을 챙기며 도서관에 가서 책을 가까이 하고 밖으로 나와 걷고 또 걷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외로움과 고독을 슬기롭게 극복을 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까? 의문을 갖고 원인 분석에 한번 들어가 본다. 우선 방송국에서 PD의 대장 격인 PT 자리를 제안할 때 적극 수용하고 노조 부위원장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 줬으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조선의 선비처럼 곧은 절개도 좋지만, 현 사회의 갖은 자는 노조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며 인정을 해 주지 않는다. 상황을 개선하려면 많은 사람이 피를 흘려야 하고, 개인이 돌파하기에는 어렵고 계란으로 바위 때리기 정도며 홍길동 같은 사람은 잡아 들이는 사회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책을 열심히 읽으며 걷는 운동을 하였지만, 체중이 73Kg까지 늘어 간헐적 단식을 시작 63Kg까지 뺀다. 좋은 안으로 생각되어 방법을 적어본다. 아침 6시에 아침밥을 챙겨 먹고 지내다 12시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다음날 아침까지 물만 마시고 견뎌야 한다.


저자의 생각 내용을 가져와 본다.

이제 세상에 대해 위대한 저항을 시작해 한다. 모두가 실시간에 집착할 때, 한 박자 늦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켜는 행위에 반기를 들어야 한다. 끊임없이 접속하느라 분주한 것 같지만 실은 게으른 것이요, 적극적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것 같지만 실은 단 한 발짝도 세상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 상태다. 바쁨을 위한 바쁨일 뿐이다.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이야말로 세상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관심이다. 행복 천재들의 또 하나 비밀 병기다. Page 116


어려운 상황에 맞는 추천 책 소개를 잘 해 놓았다.

1. 가슴에 울분이 찰 때 (잃어버린 명예, 울분, 일리아스)

2. 사표 쓰기 전에 읽는 책 (달라6펜스, 변신, 레미제라블, 고독이 필요한 시간)

3. 통장 잔고가 바닥 일 때 (마담보바리, 죄와 벌)

4. 왜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가? (태평천하, 이름 없는 주도, 다섯째 아이)

5. 자존감이 무너지는 날 (설국, 햄릿,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6.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 때 (필경사 바틀비, 돈키호테)

7. 힘이 들 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첫 번째가 바로 독서라고 주장을 하며 독서는 외로운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 심지어 외로움에서 벗어날 길까지 찾아주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 시간을 내 꼭 실천하는 습관과 생의 리듬을 잃지 말고 개성을 찾아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외로움 그리고 고독은 아무런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책의 저자는 퇴직을 하였지만, 계획을 잘 세워 짜임새 있게 시간을 보내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 즉 독서와 책 그리고 둘레길 걸으며 자기를 찾아 가는 모습이 타의 귀감이 된다. 이 정도면 방송국 PD보다 더 나은 삶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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