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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의 벽 -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가 전하는 행복한 노년의 비밀 ㅣ 80세의 벽
와다 히데키 지음, 김동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80세의 벽
생로병사 사람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최후에는 죽는다. 책 80세의 벽은 늙고 병들어 가는 과정 그리고 대처를 해야 하는 내용을 상세히 적어 놓았다. 최근 우리나라도 의술 수준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많이 올라갔다.
65세 즉 노인의 인구가 20% 넘는 초고령 국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등 우리나라도 곧 될 것 같다.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세가지 선물은 망각, 착각, 불칙이다. 이 덕에 장수로 이어지고 있다.
80세 전후로 여자가 남자보다 5~6년 더 길다. 여기 책에서는 80 세가 넘으면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한다. 이는 여러가지 검사로 인해 방사선 노출 역효과라고 한다. 건강 검진 병원의 담당자가 들었으면 뭔 소리 하면서 달려 들려고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노인 전문의 와다 히데키가 쓴 책으로 50 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35년 간 노인 전문 정신과 의사로 근무 노인들에 대한 전문가인 셈이다. 자기와 궁합이 맞지 않는 의사는 피하며 나에게 맞는 의사를 찾아서 진료를 받는 것이 서로 좋다.
그리고 진시황제가 찾던 장수하는 약은 세상에 없으며 꼭 많이 아플 때만 약을 복용하고 습관적으로 약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의료 난민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지금의 시대에 생소해 보이지만, 의사의 치료 방법을 거부하면 난민이 되는 것이다. 병원의 영리 목적이 깔려 있기에 수술을 권하는 의사가 의외로 많다.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암 절제 술을 받지 않는 편이 나은 이유는 또 있다. 고령일수록 다른 장기에도 암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나를 제거 했다 해도 금방 또 다른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제 요쿠후카이 병원의 부검 결과 85 세가 넘으면 암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Page67
예로 우리나라 김형석 박사님은 1920년생 올해 103세로 열심히 신문 칼럼을 내며 장수를 누리고 있다. 박사님은 6 남매의 장남으로 30세까지 공부하고, 60 세가지 열심히 일하고 은퇴 후에도 공부와 일을 놓지 말고 젊게 살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어릴 때 몸이 약하여 병을 달고 살았는데, 그 덕에 몸을 아끼면서 관리를 해 온 덕이 아닐까 몸을 관리 하는 것도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듯이 습관이 되면 좋다.
건강 장수로 가는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1. 늙을 수록 고기를 먹어라.
2. 뭘 하든 은퇴하지 마라.
3. 일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보약이다.
4. 햇빛 쬐는 습관이 사람을 젊게 한다.
5. 눕지 말고 움직이고 일부러 외출하라.
6. SNS를 즐기며 지인과 토론하라.
7. 느슨한 운동을 습관화 해라..
8. 혈압과 혈당치를 과하게 조절할 필요는 없다.
9. 인생 최후 활동기인 70대를 건강한 몸과 활력으로 보내면 80대, 90대에도 노화 지연 상태로 이어져서 더욱 좋은 몸이 된다.
무엇으로 사망을 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면 암은 자연스럽게 찾아 오기에 이를 받아 들이는 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질병이나 인지 장애로 누워 있거나 누구의 도움 속에서 살아 가는 시간을 최대한 줄어야 한다.
우선 자기가 싫어 하는 것을 억지로 하지 말고 싫다고 표현을 하고 관심 있고 좋아 하는 찾아서 하고 맛집을 찾아 다니며 식사를 하고 술도 당기면 적당히 마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고 몸에 좋다.
그리고 몸에 근육을 키우려고 무리하게 헬스 운동을 하면 뼈가 약해서 부러지는 경우가 있기에 가볍게 할 수 있는 산보 즉 산책을 권한다. 취미 한 두 개 선택하여 여가를 즐기면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지내는 것보다 좋다. 운동도 과욕을 부리지 말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무엇인가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는 다는 건 뇌가 아직 일을 하고 싶다는 증거이며 뇌의 건강에도 좋다. 기분이 좋아 성욕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부끄러워 하거나 쑥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남성 호르몬이 분비 된다는 것은 혈기 왕성하고 건강한 징조다.
80 세가 넘으면 비만을 걱정하지 말고 약간 살찌는 걸 목표로 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은 몸이 원하기 때문 아닐까 오히려 몸 적정을 한다고 먹지 않아 영양이 부족하여 뇌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삶을 오래 산다고 해서 축복이나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노화를 받아 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조선 시대 일반 평민의 수명은 40세도 채 되지 않았으며 27대 왕들은 평균 수명이 47세로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왕들은 유명한 전담 어의가 있어 몸을 관리 하였기에 일반인 보다 더 오래 살았다. 지금은 80세를 넘어 100세를 향해 달려 가고 있으니 의학의 발전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약, 식사, 관심거리 이 3가지 참기를 그만하여 뇌가 쪼그라드는 것을 막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고 재미를 느끼면 80세의 벽은 허물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