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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2년 9월
평점 :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저자 고명환씨는 개그맨으로 시작을 하여 지금은 인기 있는 메밀국수집 대표이사다. 국수집에도 파트 타임으로 근무도 하고 짬짬이 주위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 책을 가까이 하는 아주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개그맨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에 없는데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 이렇게 잘 나가는 것은 책을 접한 이후라고 하니 궁금하여 검색에 들어 가 본다. 20대에 크게 교통사고를 당해 곧 죽을 것이라는 의사의 어명을 받았지만, 고통을 이겨내고 치료를 잘 하여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읽은 책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한다. 그 책이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 " 로 이 책 앞에 내 놓은 "책을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저도 인생을 한번 바꿔봐야지 하면서 책을 구해 읽어 보았지만 아무런 느낌이나 감정이 없었다. 왜 그런가?
책도 자기와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고명환씨는 보랏빛 소가 온다의 책이 잘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꿈이 있다. 책을 좋아하여 돈을 많이 벌면 도서관을 짓는 일이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메밀국수 사업의 매출 10억이지만 좀 키워 연매출 300억원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저자에게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보니, 새벽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아침을 직접 만들어 먹고, 메밀국수 식당에 손님이 많이 오는 시간에 3시간 정도 일을 하고 또 목동 갈비집으로 이동하여 저녁까지 일하고 피곤한 몸이지만 에너지를 얻기 위해 도서관으로 또 달려 간다. 짧은 30분의 시간이지만 책을 읽고 집에 와서 사업의 파트너인 아내와 맥주 한 잔 하는 시간을 갖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이루고 싶은 것이 나오면 100번 쓰고 크게 외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세상에 던져 놓으면 고수들이 가르쳐 주는 세상이라고 힘 주어 말한다.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찾는 이유는 집과 차원이 다르다. 집에서는 여러가지 소음과 일어나는 일들로 집중이 어렵지만, 도서관은 완전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러니 집중이 잘 되고 책장도 잘 넘어가 쉽게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안내를 해 준 내용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모두가 자고 있는 조용한 시간에 한번 책을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이 잘 되어 책의 내용도 속속 들어오지 않을까? 좀 아쉬운 점은 월 부수입으로 100만원을 만드는 제목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무조건 책만 읽으라고 하니 좀 아닌 것 같다. 책도 동기부여가 되어야지 무조건 읽는다고 능사는 아니지 않는가.
그러나 메밀국수 집으로 성공을 하였으니 인정은 해 줘야 한다. 국수집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까. 우리도 저자 고명환 대표처럼 책을 가까이 하여 년 매출 10억원을 향해 달려 보지 않으시렵니까?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