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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이번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물가,환율 방어 목적으로 0.25%올려 2.5%가 되었다.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금리를 많이 올려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니 어쩔수 없이 올리는 경향도 있어 보이며 이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하락되고 어렵게 대출을 받아 참여한 영끌들 고민이 시작 되었다.
주택담보대출 금액 금리가 4.5%에서 5.0%를 넘어가게 되니 과거 하우스 푸어의 사태가 다시 올 우려가 보이고 하우스푸어는 주택이 본인 명의로 되어 있지만 대출의 비중이 커 자기 집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로 접어 들었다고 입을 모으며 있으며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은 힘이 없고 거래의 실적도 줄고 매수를 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가격도 내려 가 초급매가 아닌 이상 수요자들은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기성세대들에게 배운 MZ세대들은 주택이나 빌라는 좋아하지 않고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게임을 많이 접한 세대라 부동산 매매를 게임에 비유하고 기성세대들은 빚을 무서워 하지만 젊은 세대는 그렇지않다. 부채도 자기의 재산처럼 이용을 잘 하고 있다.
우리나라 출생률이 0.8에서 0.75로 떨어졌다. 인구가 줄면 아무래도 수요가 없기에 악재이며 많은 분양상가,시골의 논밭, 변두리의 아파트는 일본처럼 찬밥 신세가 될 것 같다.
책의 내용이 분량이 많고 현장에서 묻어나는 경험의 지식이 아니라 부동산의 정석 이론을 다뤄 책을 읽는데 진도가 너무 안 나간다.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분석을 할 때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상 접해 보면 무엇이 나무고 숲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모두 심리게임이며 심리에서 한수 이기고 들어가려면 철학, 심리학, 경제학등 공부도 같이 해야 마음이 동요 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아직 우리나라는 오지 않았지만 인구 슬림화로 곧 주택도 비슷한 현상이 다가 오고 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거래자체가 거의 없으며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되고 집 값이 어느 정도 떨어져 안정이 되었다 싶으면 매수자들이 돌아서지 않을까? 많이 빠진 곳은 작년 4분기대비 5억원까지 내려 갔으며 세종시의 경우 40%정도 빠진 곳도 있다.
많이 빠진 곳이 경기도 안양, 수원, 화성시 순이다. 이렇게 변두리가 심하게 빠진 이유는 도심보다 인기와 선호도가 떨어지고 수도권이 오를 때 같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제자리르 찾아 가는 것이다. 부동산은 항상 변두리 즉 인기가 없는 곳부터 빠진다. 이것은 부동산의 변하지 않는 진리인 것이다.
새 정부에서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LTV 즉 주택담보대출 인정 비율을 풀어 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부동산 상승을 이끌어 왔던 MZ 세대들은 다시 들어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MZ세대는 기본적으로 단군 이래 가장 재무기능 그러니까 금융 IQ가 높은 세대인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교과 내용을 사회에 나가 바로 써먹기 어렵듯이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교과 내용으로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좀 애로사항이 많고 어려워 보인다. 좀 더 실무 공부를 하여 부동산의 흐르는 물 줄기를 파악 후 다시 한번 더 일독을 권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