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스 - 돈을 통제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라
안규호 지음 / RISE(떠오름)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더 보스

 

연봉10억원 그리고 시그니엘에 살고 있는 저자 안규호 대표 더 보스 책 표지를 보니 안면이 있어 집필한 책을 조회 해 본다. [나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영업에서 배웠다] 가 나온다.한 5년 전쯤 읽은 기억으로 지금의 책과 중복이 되는 내용이 있지만, 속도가 나는 책이다.

 

38세의 나이에 대기업 대표이사 보다는 좀 낮아 보이지만 같은 월급쟁이로 먼저 박수를 보내 주고 싶다.30대 초반까지는 직업과 꿈도 없는 잉여인간으로 살았는데, 정신을 차리게 해준 것은 가까이 지내던 친구의 말 한마디였다.

 

선배의 도움으로 폰팔이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여친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친구 놈이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살라고 충고를 하면서 무슨 벌레를 쳐다 보듯이 하는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이후로 날마다 마시는 술을 끊고, 일주일에 책 한권을 읽으며 도움이 되는 강연도 열심히 다녔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이 세바시 프로였다.

 

지금은 심한 욕을 한 친구와 절친으로 지내고 있으며 어떤 계기의 동기부여는 가벼워서는 안되고 분노가 있어야 하며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절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저자는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돈이 많이 벌 수 있을까만 고민한 흔적이 많이 나온다.

 

군 생활에서도 관심병사로 늘 사람이 없는 도서관으로 도피를 하여 책을 많이 접하고 군대가기 전에는 여러 업종의 일을 많이 했다. 유흥주점에서 웨이터를 할 때는 월 4~5백만원도 거뜬히 벌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이 벌 때 왜 야무지게 돈을 모으지 못하였을까 의문이가는 부분이다.

 

영업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첫 창업 이자카야 해산물 전문점을 오픈한다. 이렇게 장사를 하여 번 돈으로 고급 술집을 드나들며 허세를 부리다 3년 만에 모두 날리고 빚만 3억원이 남았다. 아직 사업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하여 좋은 공부를 한 셈이다.

 

이후에 다시 재기를 하여 경영컨설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나오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보이지 않아 많이 아쉽다. 수강생들이 저자에게 대장님이라고 부른다. 어떤 대장인가 육군대장 아니면 사업 대장?  땀 흘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농사를 열심히 짓던 시절이 아니기에 식당에서 열심히 서빙하고 저녁에 대리운전을 빼먹지 않고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지 않는다. 몸만 죽어나지...

 

세일즈 즉 영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책으로 영업으로 나서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강의 수강이나 배움에 들어 가는 비용은 절대 아끼지 말라며 최대한 자기의 스킬을 높여 경쟁력을 갖춰야 험한 세상에서 생존 할 수 있다고 누누이 이야기 한다.

 

돈은 남들과 똑 같이 하는 사람이 버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그리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했을 때 버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라고 당부을 한다. Page 77

 

저자가 싫어 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 온다 혜민스님으로 무소유를 주장하면서 본인은 풀소유를 하고 있고 암자나 절에서 불도를 닦아야지 연예인처럼 행세를 하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세상의 일이 모두 내 탓이 아니다 " 라고 하는 말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책들 중에서 엣세이 를 싫어 했다. 답은 주지 않고 "힘들면 쉬어도 돼" 쉬면 누가 밥을 먹어 주나요?  얇은 처세술로 돈을 버는 작가들을 경멸했다. Z세대가 많이 하는 게임은 졌다고 해서 벌을 받거나 정부에 벌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면 벌금보다 더 무서운 노숙자로 떨어진다.

 

학교나 군대는 약한 사람은 절대 그냥 두지 않는 곳이며, 엄연하게 동물의 세계가 존대하는 곳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에서 패배하는 순간 가난이라는 끔찍한 벌을 받게 된다.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이 갖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자본과 권력을 이용해 쉽게 많은 자본을 가져 가는 것이 현대사회다. 저자는 이것을 간파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장하고 다짐으로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은 미국의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처럼 포기하지 마라. 움직여라. 도전하고 노력하라. 그리고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라고 강조한다

 

도시가스 공급이 짤려 겨울 찬물로 샤워를 하며 냉방에서 자녀를 키우고 언밥을 먹으면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선 안규호 대표님에게 이 여름 시원한 설빙을 보내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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