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노구치 유키오 지음, 박세미 옮김 / 랩콘스튜디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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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일본 엔화 환율이 심상치 않다. 원화 대비 1,100원 대 이상 이던 것이 지금은 960원으로 일본의 돈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다. 왜 강하던 일본이 이런 현상이 발생되었을까 ? 바로 아베노믹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1~10장으로 문제 내용을 사례를 들어 상세히 설명 되어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요점 정리를 해 놓아 다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저자는 일본의 경제학자로서 지금 일본이 처해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짚고 있으며 일본을 낮게 평가를 하면 자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있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자기의 주관을 떳떳하게 밝혀 나간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닐까 !

 

아베는 7 년의 집권 동안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으로 주가 상승과 기업 이윤 확대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저소득층의 소비는 일어나지 않았다. 서민은 실질 소득이 줄어 들었기에 소비할 돈이 없는 것이다. 소비가 일어나지 않으니 경제는 자연적으로 침체 되어간다.

 

엔저로 인해 기업들이 수출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나 수입은 그와 반대로 작용을 하기에 돈의 가치를 낮추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그 중요한 이치를 아베는 놓친 것이다. 물론 코로나 19로 인하여 죽은 경제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쓴 흔적은 보인다.


과거 일본은 1985년 프라자 합의에 의한 엔고로 호되게 당했던 것을 이번에는 당하지 않기 위해 엔저로 달렸다. 그러나 그 실상은 반대로 나타났다. 그 때와 지금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베 집권 때 우리나라를 혼 내주려고 반도체 관련 소재 품목을 한국에 공급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게 된다. 이때 삼성전자는 수입 다변화와 국내 자체 생산 개발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 해 일본의 강수를 극복해 나갔다. 결과적으로 아베 때문에 일본 기업만 손해를 입은 것이다.

 

이 때 우리는 일본 맥주 와 유니클로 제품 불매 운동을 하여 일본 제품이 거의 팔리지 않았다. 꾸준히 불매 운동을 이어갔으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철수하자 않았을까 ? 많이 아쉽다.

 

일본은 과거에 잘 나가던 때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결재 시스템 도입 된 지가 언젠데 지금도 서면으로 결재 서류를 상사에게 받고 있다. 그리고 인감도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소니로 잘 나가던 나라가 맞나 싶기도 하다.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도요타 삼성전자와 비교를 해보면 도요타 36위 삼성전자는 14위다. 일본의 경제학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일본을 앞설 것 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우리도 인구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기에 어려움이 많다.

 

우리나라 고령화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 또한 일본의 1억 2 천 만 명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여 일본을 앞서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일본이 변화 하기를 꺼린다면 희망은 있지 않을까요 ?


현재 일본이 처해 있는 상황 분석을 매우 잘 해 놓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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