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는 돈은 없다 - 부와 행복에 관한 57가지 조언
단희쌤(이의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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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는 돈은 없다.

 

단희샘(이의상) 인클 대표로 지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내일을 위해 달리고 있다. 이 책은 상담을 받은 사람의 사연을 모아 정리한 책으로 각 사연의 아픔이읽는 내내 눈에 눈물을 고이게 만든다.

 

저자는 쪽방촌과 고시원을 전전하던 중 우연히 책 한 권을 만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 책은 에픽테토스의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 이라고 하며 인터넷 서점에 조회를 해 보니 품절이 되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책이다.

 

이책의 제목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그냥 오는 은 없다 → 그냥 오는 은 없다.

 

Page 36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시련과 고난을 만난다. 중요한 것은 그때 그것을 대하는 태도다. 그 태도가 미래를 결정한다. 태도는 오로지 내가 선택하고 결정 그리고 그 결과 역시 나의 책임이다.

 

가장 찡한 이야기는 저자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새교과서를 사 달라고 어머니에게 보채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 다음으로 미루고 헌책으로 공부하라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엄마에게 속옷을 사 입으라고 돈을 준 것이 화근이었다. 아들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고집하여 새 교과서를 구입한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때 엄마가 입고 있는 속옷이 아버지의 속옷으로 많이 낡았고 구멍까지 쑹쑹 뚫여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에야 와서 좋은 명품을 사 준들 그 때의 상황에 미치겠는가 ! 엄마의 무한한 역활에 맞는 글을 가져와 적어 본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쪽방촌에서 무의미하게 보내면서 극단적인 선택도 해 보지만 먼저 다가오는 것이 배고픔 이었다. 1개의 라면도 아끼려고 반으로 짤라서 끓여 먹었으니 얼마나 감질나고 배가 고팟을까 !

 

저도 군시절 야간에 보초 무를 갔다오면 당직사관이 출출하여 컵라면을 먹어 행정실 온 통 라면 냄새로 가득차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고 애절하기 그지없다.

 

방을 싼 월세로 내어 준 할머니 야기, 운전기사 시절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 넣은 밥 한숱갈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수세미 제품에 어려운 사연을 적어 동봉 집집마다 던져 놓고 회수시 돈을 받는 알바를 할 때 할머니가 주신 25만원은 감동적인 내용이다. 이런 일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당사자인 본인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기억속에서 지워 지지 않고  영원히 생각나지 않을까 ?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점검해 보면 답이 나온다. 자기계발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아님 계획된 일을 잘 실천하는지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행동 즉 실천 하는 것이 힘이다.

 

베트남 노인은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어야지 아무런 지식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저자는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구독자 수가 60만명이 넘는다. 시작할 초기에는 하루에 7~8시간을 미친듯이 공부 했다고 하니 절박한 심정이 감지된다.

 

글은 세상에 나를 보여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김새는 어떤지 사람들은 심이 없고 모든 표현이 자유롭다.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잘 표현하면 세상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 되면 힘이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신은 우리에게 늘 장미빛 같은 좋은 것을 계속해서 주지 않고 한번씩 시험에 들게하기에 사람들은 힘이 많일 들때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이 슬럼프는 한 단계 도약을 할 수 기회인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이게 나의 한계인가 하면서 손을 놓는 사람이 많다.

 

물이 흐르다 보면 큰 웅덩이를 만날 때도 있다. 그 웅덩이를 다 채워야 다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중국의 모소 대나무 처럼... 나이가 든다는 건 욕심, 야망, 의무 등을 내려놓는 시기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을 꼭 잡고 있기에 힘이 들고 애처롭게 보인다.

 

부자는 대부분 인색하다고들 한다. 돈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악착같이 살았을까 ? 사람들은 악한 부자가 되느니 착한 선비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자라고 해서 다 그런것은 아니며 선한 사람도 종종 있다. 부자 되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선한 인격을 잃는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

 

일체유심조를 생활 신조로 삼고 생활에 임하는 저자 단희샘에게 이 여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보내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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