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포니원 -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강명한 지음 / 컬쳐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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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포니원

 

포니원 오랜 만에 들어보는 차량 이름이다. 가끔 년식이 오래된 차량이 도로를 누비면서 주행을 하는데, 소나타 1, 엘란트라, 엑셀, 각그랜져 등은 보이지만, 포니는 보이지 않는다. 차량 박물관이나 전시장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

 

년식이 오래된 차량을 보면,

1. 현대차 : 포니, 엑셀, 스쿠프, 스텔라, 엑센트, 각그랜져, 엘란트라, 아반테

2. 대우 : 르망, 티코, 에스페로

3. 기어 : 세피아, 포텐샤 등이다.

 

포니 차량은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의 획을 그은 시작점이다. 물론 세련된 모양새는 외국의 차량에 따라 갈 수 없지만 우리의 기술로 만든 첫 차량이기에 의미가 깊다. 그러나 포니의 엔진은 일본 미쯔비씨 회사의 엔진으로  완전 100 % 우리의 차량이 아닌 것이다.

그 이후 엔진 분야에 박차를 가해 알파엔진을 생산 스쿠프 차에 올린다. 이 차량이 우리의 힘으로  만든 순수한 차량이다.

 

이 책은 오래 전에 아버지인 강명한님이 집필한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의 책을 아들인 강태호님이 재 발행한 책으로 아버지의 업적을 잘 표현 해 놓았다. 차량 제작도 조선업 못지 않게 힘든 내용이 나온다. 대화가 안되는 일본으로  건너가 어깨 너머로 배워 다시 우리나라에 와서 재현 하기를 반복하고 또 하였다. 일본인이 어떤 사람들인가 !  한국인에게 기술을 가르쳐 줄 것 같은가 ?

 

학교 다닐 때 현대차 생산 공장에 견학을 간적이 있다. 그 당시 차량을 만들고 있는 라인에서는 차종이 스텔라로 포니 보다는 차량이 크고 좋은 세단차 였다. 컨베어를 타고 부품이나 차량들이 지나가는 것이 매우 신기하였으며 그 때 들은 이야기로 분당 차량 1대가 뚝딱 나온다고 했다. 지금은 더 많은 차량이 나오지만... 견학 중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나오는 메뉴가 닭고기로  맛이 끝내 줬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회사 입사하여 타본 차량은 포니 픽업이었다. 앞 좌석에 2사람이 타고 뒤에는 오픈 되어 있어 짐으 실을 수 있는 차량으로 아주 쓸모가 있어 좋은 차량인데 왜 생산이 중단 되었는지 많이 아쉽다.

 

포니 차량 하면 [택시운전사] 영화 에서 빛을 발하였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이영화로 제작되어 배우 송광호가 포니 택시 운전을 한 몫 단단히 인기몰이를 하였다.

 

포니의 제작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으며 현재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을 하였고 지금도 전기차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포니 차량의 제작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 놓아 책만 보고도 차량을 만들 수 있는 느낌이 든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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