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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장성숙 지음 / 새벽세시 / 2022년 4월
평점 :
그때 그때 가볍게 산다.
상담연구원을 운영하면서 심적으로 고통을 받은 사람들 상담을 통해 해결을 해주고 상담시 명쾌하고 깔끔 그리고 날카로은 분석으로 장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상담교수를 엮임하면서 많은 경험으로 퇴직 이후에도 현역 못지 않게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적듯이 상담 내용을 모아 책에 올라온 건수가 60 가지가 넘는다. 그 건수를 4가지로 요약 정리를 해 놓았다. 도망치지말 것, 기대하지 말 것, 미워하지 말 것, 애쓰지 말 것으로 구분을 해 놓아 읽기가 편하고 좋았다.
요즘 젊은이들 취직이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이 보인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오늘이 힘들고 어렵지만 극복하려는 이들을 보면 다가오는 미래는 매우 밝으리라 생각되며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에 솔선수범을 해야 하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아래 쪽으로는 관심이 없고 늘 위를 쳐다보면서 살아간다. 그기에 수준이 높은 배우자 선택, 그리고 돈 많고 능력있는 친구를 사귀면서 성공하려고 노력하는데 좀 얄미운 점도 많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려면 인품을 갖추고 사회성과 용기를 준비 해야한다.
취미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시간이 있을 때 하려고 미뤄 놓지 말라고 당부 한다. 현재가 중요하며 몸이 아파서 눕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책에 사례를 적어 놓았다. 돈을 많이 벌고 이름을 세계에 날린 스티브잡스 병을 얻어 누우니 애플이 자기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과거에 아픈 상처나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는 현재가 가장 중요하니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걱정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몸에 이롭다. TV 동물의 왕국을 보면 정글의 왕 수컷 사자가 자주 나온다. 암컷은 죽이지 않지만 수컷은 새끼나 어른 관계없이 물어 죽기거나 싸움을 하여 병신을 만들어 놓는다. 관할 지역과 암사자를 모두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사람도 수컷 사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빠르게 성장을 하려고 빨리빨리 문화가 몸에 배어 너무 급하게 달려간다. 차를 몰고 도로에 나가보면 느낄 수 있다. 신호등 사거리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초록불이 들어오면 경마장에 말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달리는 모습과 너무 유사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일본놈이 우리나라를 오랫동안 지배해서 아님, 조선시대 계급사회의 여파 때문에, 답은 한번 숙제로 남겨 놓는다.
우리는 오늘도 많이 가지려고 열심히 노력하며 집에 옷장에 옷이 넘치지만 늘 입고 나갈 옷이 없다고 투덜된다. 그리고 가끔 절에 가보면 스님은 이야기 한다. 욕심을 내려 놓으면 세상만사가 평화로운데 사회의 모든 사건들이 욕심으로 부터 일어난다고... 그러나 생각은 그때 뿐이고 집에 돌아오면 다 사라진다.
우리 모두가 만족을 하는 기준이 너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잘 안 된다.행복의 기준이 꼭 돈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만 이사회가 그렇게 놔 두질 않는다. 그렇다고 행복 기준이 낮으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로 갈 수는 없지 않는가!
그때 그때 가볍게 산다. 갑옷이나 가죽의 옷이 아닌 양털처럼 가벼운 옷을 입고 행복을 찾아 하늘 훨훨 날아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