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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평점 :
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이 책은 한의사인 강신용님께서 낸 책이다. 어린시절 신장염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가 한약재와 보양식으로 병을 치료한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한약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직업도 한의사로 이어졌다.
세상에 몸에 좋은 음식은 차고 넘친다. 그런데 우리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며 많이 먹고 있다. 그 음식은 라면, 만두, 칼국수, 자장면 등 밀가루 음식이다. 동양인에게는 잘 소화도 되지 않고 속이 늘 부담스럽다.
특히 시중에 가공식품이 얼마나 많이 출시되고 있는가 ! 파스타, 햄, 빵, 라면, 피자등 순수 제품이 아닌 가공류들, 개구리를 냄비에 넣고 물을 채운 후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따뜻하게 목욕을 하다 아무런 행동 없이 서서히 죽어 간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음식이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을 잘 알지만, 바쁜 사회 생활 그리고 가볍게 찾을 수 있기에 어쩔수가 없다.
식사만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사람, 밥의 때를 놓쳐 허급지급 먹는 사람, 끼니를 거르는 사람, 야식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스트레스를 푼다면서 맵고 짠 음식을 찾는 사람, 정상적이지 않는 사람이 주변이 너무 많다. 병들지 않고 살아가는게 신기 할 정도다.
사람의 장기는 규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역행을 하니 위장은 편할 날이 없다. 위염, 속쓰림, 궤양등으로 늘 위장은 고통 속에서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데, 주인은 가끔 약을 지어 먹고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런 홍보글이 한 때 유행을 했었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현대인들 과음, 폭식, 그리고 몸에 좋지 않는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잘못된 식습관만 고쳐도 우리 몸은 많이 좋아진다. 그런데 습관은 고치지 않고 약으로만 고치려고 달려드니 재발의 연속이다.
혈압이 높으면 운동을 많이 하고 체중과 고기류를 줄이고, 당뇨가 있으면 당분이 많은 음식인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 수 있다. 음식이 먼저고 나중에 부족한 부분을 약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위장에 좋은 약을 주변의 지인에게 소개를 받은 적이 있다. 일본 제품으로 약 이름이 카베진으로 성인인 경우 하루에 2알씩 복용하면 장이 좋아진다. 가격이 3만원 정도로 부담이 되지 않으며 양약이 아닌 식품인 것으로 소개를 받은 것 같다.
TV 음식 광고에 맛있는 치킨 광고가 나오면 닭 집에 불이 나는 이시대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우리는 병을 달고 살아야 한다. 세상의 순리에 역행하여 살면 그 만한 댓가를 치러야 하지 않겠는가 !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