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평전 - 호랑이를 탄 군주
박현모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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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평전

 

항상 대권 선거가 되면 조선을 다룬 왕의 드라마나 책이 나오곤 한다. 25년쯤 되었나 용의 눈물이 드라마가 인기를 누린 적이 있다. 그 때도 대통령 선거로 분위기가 많이 업된 상황이었다. 태종 평전을 보면서 한 국가의 왕은 아무나 오르면 안 되는 것을 보여주며 자격을 갖춘 사람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기술 해 놓았다.

 

태종은 위기경영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왕이며 무장의 가문에 유일하게 문과에 급제하여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으나 조선 건국에 걸림돌인 정몽주를 제거하는 사건으로 아버지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부분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스승인 정몽주를 죽이지 않았다면 과연 조선이 세워졌을까 ? 그대로 고려가 이어졌을 것 같다.

 

처음 조선을 세울 때 아버지가 왕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많이 한 방원이를 올리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나 ?

 

지금 우리나라는 IT 기술 발전 및 경제에 모범을 보이는 국가로 성장을 했지만 정치분야에는 아무런 발전이 없고 국민들로부터 부정부패와 욕을 얻어 먹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과거 600년 전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다. 300명이나 되는 의원수가 적다면 더 늘리려고 달려들며 전과 기록을 가지고 다시 얼굴을 내미는 것을 봤을 때 태종 이방원 봤으면 어떻게 처리를 했을까 ?

 

이방원이는 신의왕후 한씨의 다섯번째 아들로 조선의 틀을 만든 3번째 왕인데 2대 왕인 방석의 세자였다는 것이 좀 이치에 안 맞다. 방석의 정통 아들이 없어서 동생이 세자로 책봉이 되었지만, 이런 족보는 어느 세상에도 없다.

 

1등의 개국 공신이지만,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한 방원은 한 때 후일을 도모하며 자녀를 키우는데 힘을 쏟는다. 일찍 태어난 아들들이 죽어 양녕대군이 장남이 되어 나중에 세자를 양녕대군으로 책봉을 하지만, 차기 왕으로 가는 공부는 하지 않고 너무 방탕한 생활로 인해 짤리게 된다.

 

아버지를 제압 배다른 형제들을 베고 권력을 잡은 이방원은 힘 있는 공신을 경계하고 자기를 왕으로 만든 외척 세력도 모두 제거한다. 처남인 민씨의 형제들이 너무 힘을 과시한 경향도 있지만, 나라를 세울 때의 행적을 보면 알 것인데, 왜 그렇게 나 댔을까 ?

→ 현재 힘있는 사람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과 매우 유사함.

 

50세를 넘기며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회상 그리고 왕의 역활이 힘들다며 눈물을 흘리고 자신의 짐을 세자인 세종에게 왕을 물려주고 자기는 상황의 자리로 간다. 무장의 집안에 장인어른에게 공부를 하여 진사시험 그리고 문과에 합격하여 벼슬도 하였고 이성계의 자녀 중에는 가장 똑똑한 인물 이방원의 태종 평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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