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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일곱 시공의 궤적
아이리스 치우.정쭝란 지음, 윤인성 옮김 / 프리렉 / 2021년 8월
평점 :
"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오드리탕 오드리헵번을 들어 봤는데 오드리탕은 처음 들어 본다. 대만의 디지털장관이라고 하며 또 트렌스젠더로 유명하다. 보통 사람과는 다름을 암시 해 주고 우리나라 나이로 41살 컴퓨터를 잘 다뤄 머리가 비상하고 해커 수준이다.
우리나라에도 컴퓨터 박사로 백신을 만든 안철수가 생각이 난다. 의사 이면서 백신으로 유명하기에 오드리 탕과 견줄 만한 인물인데, 정치계로 발을 담구면서 좀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어릴 때 천재 소리를 들어면서 월반도 하고 어린 나이에 대학교에 가서 삼촌들과 수업을 같이 받고 공부를 하지만 일취월장 능력이 발휘하여 사회에 이바지를 하는 것을 잘 보지 못했다. 오드리 탕은 학교의 수업 보다는 개인의 노력으로 디지털부분에 머리가 튄것 같다.
IT계열하면 젊은 사람의 직업 그리고 월급을 많이 받은 직업으로 생각이 된다. 천재, 영재 소리를 듣고 해커를 해결하는 수준 정도면 IT업계에서 콜이 들어 온다. 해커들은 남의 물건을 훔치기도 하지만 나의 것을 지키는 역활도 한다. 개인의 자존심을 건들지 않으면서 나라의 위기 상황을 적절히 대응하는 오드리 탕은 대만의 인물 디지털장관 답다.
대만 조그마한 섬나라 우리와 비슷하게 일본의 식민지였고 삼성전자처럼 파운드리 1위를 달리고 있는 TSMC 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카카오 김범수, 엔씨소프프 김택진, 넥슨 김정주,등이 IT쪽을 주름 잡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 이번 대만에서 오드리탕은 총통과 힘을 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으로 모범을 보였다.
해커 출신인 그의 행보가 주목받은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할 때 탕 장관이 이끄는 팀은 정보기술을 활용해 마스크 앱을 개발하였으며 개인은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한 마스크를 인근 약국에서 받도록 하여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였다.
탕 장관은 투명성과 집단지성을 몸으로 보여주며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나가서 일주일이나 한 달을 주기로 현장을 관찰한다.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그곳 사람들과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한다. 최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는 역멘토링을 통해 반영한다.
마하트마 간디를 신봉하는 오드리탕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가 아닐까요 !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